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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프라스틱조합연합회 창립 60주년…연대와 협력, 미래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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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편집자주] 2022년은 ‘한국프라스틱연합회’ 창립 60주년의 해다. 머니투데이 <더리더>는 (주)반도의 대표이사이자 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이광옥 연합회장을 인터뷰했다.

[인터뷰] 이광옥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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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옥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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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한국프라스틱연합회 제6대 회장에 이어 제7대 회장으로 취임한 지 2년이 지났다. 그동안 연합회 경영과 추진 업무 성과가 있다면

▶ 제6대 회장이던 2019년 당시 연합회의 현안 중 내적 안정과 구성원 간의 화해와 화합이 제일 중요했다. 또한,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 중소기업 감면제도 일몰 대응과 할당관세품목 확대는 물론 전반적으로 침체된 조직 및 사업 활성화 등 플라스틱산업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사안들이 산재한 실정이었다. 연합회는 이러한 상황의 당면 과제들을 화해와 화합으로 승화시키고 발전시키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노력했다.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 중소기업 감면 기간 일몰, 정책 건의로 3년 연장

제6대 회장 취임 후 선행한 것은 2018년 일몰 예정이던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의 중소기업 감면 기간 연장이었다. 동분서주하며 환경부와 기업 간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당초 일몰 예정이던 감면 기간을 2021년까지 3년간 연장할 수 있었다.

물론 중소기업 감면이 매출액 기준 적용으로 같은 업계 내에서도 입장이 조금씩 달라 어려움은 컸지만, 감면 기간 연장으로 연 매출액 300억 미만 사업자들이 연간 약 200억원(추산) 준조세를 감면받을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중소기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신 당시 환경부 관계자분들의 배려에 감사드린다.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제도 개선과제, 정부-석유화학업계 공동 추진

2003년부터 시행된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제도는 시행 20여 년이 경과했다. 플라스틱 중소 제조기업들이 제도개선 첫 번째 순위로 꼽지만, 정부의 폐기물부담금제도 폐지 불수용으로 합성수지 부담금제도 도입을 차선으로 건의해왔다.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은 당초 1980년부터 합성수지원료를 생산하는 석유화학 대기업이 부담해 왔다, 사실상 후방산업인 석유화학산업과 전방산업인 식품, 건설, 자동차, 전기·전자 업계 사이에 낀 ‘넛크래커’ 지위를 가진 중소기업으로서는 부담금을 납품가격에 전가하지 못해 고스란히 준조세 부담이 되었다.

하지만 정부 건의를 통해 사상 처음 환경부와 석유화학협회, 프라스틱연합회가 매칭펀드로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에 관한 원료 및 제품 생산업계 책임 분담 방안 연구’(2020. 09., 환경부)를 공동 수행할 수 있었다. 비록 석유화학업계의 입장,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연구결과가 실현되진 못했으나 정부와 관련 산업계가 함께 추진한 최초의 연구라는 데 의미가 크고 재임 기간 내에 연구결과 실현이 목표이다.

농업용 광폭필름 업계 위해 합성수지 할당 관세 품목추가

석유화학업계와 플라스틱업계는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형님과 아우 같은 관계이다, 하지만 대 중소기업 측면에선 합성수지 원료 구매자인 플라스틱 산업은 일방적 ‘을’ 지위에 있다. 플라스틱 산업이 석유화학산업에 갖는 여러 불만 중 합성수지 가격정책이 핵심 요소이다. 대기업 갑질로 중소 플라스틱 제조기업들은 ‘가격도 모르고 원료를 구매’했다.

국제가격보다 높은 수준의 내수가격 정책, 불명확한 내수가격 인상 요인, 수급 조절 등 인상 요인 발생 시 바로 가격을 올리지만, 내릴 때는 완만한 조정 등을 대표적 불공정행위로 꼽았다. 석유화학업계도 할 말이 있겠지만 중소 플라스틱 제조기업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현실이다.

일례로 2006년 수입 합성수지에 대한 할당 관세가 도입된 이래 주로 범용수지인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LDPE)과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만 할당 관세를 유지했으나, HS 2017년 변경과 기존 LDPE 대체를 위한 메탈로센 LLDPE에 대한 농업용 폴리에틸렌 업계의 수요 증가로 품목추가가 절실했다. 하지만 석유화학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반대로 2년 이상 품목 지정이 공전에 공전을 거듭했다.

이에 주무 부처인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2019년 메탈로센 LLDPE 품목을 신규로 추가했다. 비록 이후 국내 석유화학 제품의 품질 및 가격구조 개선으로 당초와 같은 기대효과를 가져오진 못했으나 중소기업의 애로 및 건의를 정부가 긍정적으로 수용한 대표적 중소기업 지원사례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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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스틱 원료/사진제공=프라스틱조합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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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플라스틱 제조기업 협상력 제고 및 수급 안정 위한 합성수지 수입

중소 플라스틱 제조기업이 원료 조달 시 대기업과의 불공정 거래 개선과 실질적 가격 협상력을 제고해 가격 및 수급 안정을 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 당시 고맙게도 해외 굴지의 기업에 신뢰와 호의를 얻어 파격적으로 미국으로부터 합성수지를 직수입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약 2년간 1000만 달러 정도의 합성수지 수입으로 내수가격 인하 견제 효과와 상처 입은 소기업들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었다. 언어와 장벽을 넘어 진정한 앙트레프레너 정신을 가진 기업가의 관심과 후의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비즈니스 룰에 따라 지면에서 밝힐 수는 없지만, 계약을 성사시켜주신 L 회장님과 P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플라스틱 산업, ‘뿌리산업’ 추가 지정

2011년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뿌리산업법) 제정과 관련해 연합회는 일본의 모노즈쿠리법의 사례를 들어 플라스틱도 뿌리산업 기반기술 포함을 건의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 연합회는 2019년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강화 경제보복 조치에 대응해 정부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자립’ 선언을 계기로 뿌리산업에 플라스틱이 포함되도록 적극 건의, 올해 1월 10년간 숙원이던 뿌리산업 범위가 확장됐다. 물론 사출·프레스와 산업용 필름에 국한된 한계는 있으나, 올해부터 핵심뿌리기술 미스매치 해결을 위한 활동에 중점을 둬 많은 중소 플라스틱 제조기업들이 뿌리기업으로 지정되도록 적극 노력해나갈 방침이다.

플라스틱 산업 지원, 각종 지원업무 수행

협동조합은 공동사업을 통한 경제활동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 제6대 회장 취임 후 가장 먼저 추진한 것은 플라스틱 전용 단체보험의 활성화다. 그간 가입도 어렵고 보험률도 높았던 화재보험, 풍수해보험 요율을 관련 업계와 업무협약을 통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인하할 수 있었다.

또한, 국내 굴지의 통신사업자와 SMART 공장 지원 MOU, 코봇(cobot) 상용화를 위한 협력방안 모색과, 온라인 교육기관과의 MOU로 플라스틱 산업에 특화된 직무교육 온라인 콘텐츠 공동개발 및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플라스틱 자원의 순환이용 제고를 위해 유관기관들과 MOU로 자원순환 기술개발 및 추적성인증시스템 개발, 단체표준 상호인증 등을 협력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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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스틱 산업/사진제공=프라스틱조합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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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업계 화합과 산업발전을 위한 각종 행사 유치

연합회의 시급한 현안이었던 내적 안정 관련, 2019년 5월 연합회 임원·대의원들과 합동 워크숍을 개최해, 그간 내재됐던 소통과 불신의 문제를 화해와 화합으로 승화시켰다. 올해까지 4년여에 걸쳐 행사를 유치하고 있으며, 신기술·신제품개발 및 환경정책 등 주제발표와 스포츠·레저활동, 현지문화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로 진행, 현재는 총회, 산업의 날 등 연합회 주요 행사 중 회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또한, 올해 제11회를 맞는 플라스틱 산업의 날 기념행사의 유공자 포상 훈격을 확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속 대통령 표창을 시상하게 됐다. 특히, 올해 연합회 설립 60주년을 맞아 플라스틱 산업의 날 기념행사가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플라스틱 납품단가 애로 해소 노력과 석유화학-플라스틱산업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추진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과 미-중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해체되면서 국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는 등 우리 플라스틱업계도 합성수지가격 인상의 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넛크래커’ 지위로 인한 고질적인 납품단가 애로 문제는 다른 국내외 경제적 악재들과 복합적으로 작용, 경영상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확대됐었다.

연합회는 납품단가 문제해결을 위해 국회 및 관련 부처와 위원회 등에 표준계약서 도입, 협동조합 공동구매 시범사업 등 납품단가 애로 해소를 위한 정책적 해결방안을 건의했다. 다행히 많은 관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플라스틱 산업에 대한 밸류체인 연구를 수행하는 등 정부와 유관기관이 함께 나서 플라스틱 중소제조업계의 납품단가 애로 해소를 위해 많은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전방산업에 대한 부분은 이미 중소벤처기업부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연내 후방산업인 석유화학-플라스틱산업 간 호혜적이고 실질적인 개선방안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대통령 표창과 국회의장상을 수상하셨는데 수상소감 부탁드린다

▶ 지난 5월 중소기업중앙회의 행사에서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과거 수상한 철탑훈장 못지않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 자신이 받았다기보다 사실상 ㈜반도가 받았다고 생각한다. 임직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 없이는 오늘날의 ㈜반도도 없다고 생각한다.

올해 ㈜반도 창업 50주년이 되었고 한눈 팔지 않고 플라스틱 포장용 필름 한 분야만 전념했다. 기업승계를 목적에 두고 있고 탄소중립, 4차 산업혁명 대응, 선택과 집중을 위해 공장 확대 이전과 독일제 최신식 기계설비도 도입했다. 이 기계는 국내에 한 대밖에 없으며, 높은 신뢰도와 함께 최신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아울러 올해 대구시에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신규 스타기업 7곳에도 ㈜반도가 포함됐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를 이끌어나갈 핵심 기업, 세계적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제17회째인 국내 대표적 환경부문 행사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2020년 제7대 회장 취임 후 글로벌 플라스틱 이슈와 함께 ESG경영 확산으로 플라스틱 산업도 탄소중립과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변화하지 않으면 지속가능한 발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우선 우수한 단체표준인 한국플라스틱표준을 친환경 소재의 사용확대를 전제로 단계적으로 개정을 추진하고, 경영기획본부의 ESG경영기획본부 개편, ESG경영 활동 도입으로 중소 플라스틱 제조업계에 대한 ESG 확산 지원을 위해 추진했다.

또한, 재생플라스틱 사용확대를 위해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체계를 구축, 자원의 순환이용과 친환경 소재개발을 모색하는 등 연합회의 다각적인 노력을 높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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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플라스틱산업이 당면한 현안과 해결을 위한 연합회의 추진방안 및 계획이 있다면

▶ 플라스틱 산업이 당면한 가장 큰 도전은 탄소중립 이슈와 플라스틱 사용규제이다. 정부의 탄소중립 2050 시나리오와 환경부의 생활폐기물 탈플라스틱 대책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50년 기준전망 대비 25% 감량, 재활용률 70%까지 높이며 재활용률에 폐플라스틱 유화·가스화 등 新재활용 수단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소재개발 및 제도개선 등 생활 및 사업장 플라스틱의 47%를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에, 우리 플라스틱업계도 원료 및 공정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친환경 소재로 전환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연합회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 환경친화적 소재의 사용확대 및 자원의 순환이용률 제고를 위해 플라스틱의 환경친화적 표준화, 친환경 소재 및 제품개발을 위한 R&D, ESG경영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플라스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평가를 통한 가치관 확립이다. 1907년 미국의 화학자 베이클랜드가 첫 합성 플라스틱인 베이클라이트를 개발한 지 100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지만, 플라스틱은 현대 산업사회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재료로 자리 잡았다. 다만, 가볍고 값싸고 오래가는 플라스틱의 장점이 과도한 소비 조장과, 폐기물 발생량을 높이며 폐기과정에서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는 소비문화의 개선 및 자원의 순환이용률 제고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심각한 기후 위기로 지구를 살리는 방법은 탄소 발생 억제와 탄소발자국과 관련된 全 과정 평가(LCA)를 기준으로 할 때 플라스틱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Plastics shape the future) 몇 안 되는 친환경 물질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국내도 플라스틱 사용의 무조건적인 규제보다 플라스틱의 자원순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노력이 시급한 과제라 생각한다.

-올해 연합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각오와 미래비전에 대해 말해달라

▶ 1950년대 전쟁으로 인한 폐허에서 뿌리산업인 우리 플라스틱 산업이 태동했다. 변변한 산업기반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플라스틱은 서민과 함께 삶의 현장에서 숨쉬며, 국가경제발전과 궤를 같이하며 묵묵히 성장 발전해왔다. 플라스틱 산업을 포함한 화학업종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70년대 13% 내외에서 성장해 2015년 기준 16.4%까지 성장, 제조업 중 주력산업인 전기·전자, 운수장비, 화학업종의 비중은 55.4%로 제조업의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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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는 올해 60주년을 맞아 ‘2030 산업기술 로드맵’ 작성, 당면한 탄소중립 및 환경규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자원의 순환이용률 제고 및 친환경소재 확대, 산업재편에 대응한 재직자 전환교육 과정 마련 등 명실공히 플라스틱 산업을 대표하는 업종별 단체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리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 60년간 국가경제발전의 초석으로서 산업 전반에 필요한 소재·부품산업 부문 및 생활, 식품, 음료 등 국민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해왔으며 앞으로도 자원의 순환이용과 친환경소재로 전환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며 국민과 함께 플라스틱 산업과 함께 100년을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 감사합니다.

이광옥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現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7대)

現 주식회사 반도 대표이사 회장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6대)

대구경북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협의회 회장, 2018

대구시 사회체육배구협회 수석 부회장

대한민국환경대상 국회의장 표창, 2022

모범중소기업인 대통령표창, 2022

지속가능혁신리더 대상 수상, 2020

철탑산업훈장, 2009

대구광역시장 표창, 2009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2007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금, 은, 동상 수상

중소기업청 기술혁신형 기업 선정

대구광역시 3030기업 선정

▶본 기사는 입법국정전문지 더리더[the L]ader) 10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박영복 기자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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