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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누굴 위한 전쟁인가" 우크라가 되찾은 리만에선 참상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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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군이 접전 끝에 수복에 성공한 북부 전략 요충지 도네츠크 리만에서 전쟁의 처참한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가디언은 수개월간 이어진 러시아군의 점령에서 벗어나 해방을 맞은 리만에 들어가 전쟁의 참상이 그대로 남아 있는 도시의 모습을 전했다.


리만의 거리는 포탄에 맞아 파괴된 건물 잔해와 미사일 파편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고 도로는 군데군데 파여 있었다. 건물들은 오래 지속된 폭격 등으로 성한 곳이 없었고 지붕에는 떨어져 나온 금속 판자 등이 바람에 어지럽게 날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