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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 또 경악...베테랑 GK, 황당 실점+호러쇼로 '자진 강퇴'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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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골키퍼가 황당한 실수에 무너지며 팀 패배의 원흉이 됐다.

스포르팅CP는 5일(한국시간) 벨로드롬에서 열린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3차전에서 1-4로 완패했다.

프란시스코 트린캉이 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알렉시스 산체스 아민 하릿, 레오나르도 발레르디에게 전반에 모두 실점하며 뒤졌다. 후반 39분엔 샹셸 음벰바에게 추가실점하며 무너졌다.

산체스의 동점골부터 스포르팅 골키퍼 안토니오 아단 골키퍼의 호러쇼가 시작됐다. 전반 12분 수비에게 패스르 받은 아단은 볼을 멀리 차려 했고 산체스가 그 과정에서 발을 뻗어 공을 차단했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릿이 3분 뒤 헤더로 역전을 성공시켰고 7분 뒤인 22분 아단은 결국 사고를 쳤다. 롱패스를 누노 타바레스(마르세유)가 머리로 터치한 뒤 돌파를 시도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아단이 멀리 나왔고 박스 밖에서 손으로 공을 쳐 냈다.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상대의 완벽한 득점 기회를 저지한 대가는 매우 컸다. 전반 22분 만에 스포르팅은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결국 스포르팅은 원정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스포르팅은 산체스의 이상한 동점골이 나오기 전까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무실점이었다. 그간 잘해왔던 아단이기에 그의 실수가 불러온 충격은 컸다.

아단은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2006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와 1군 팀에서 2013년까지 활동했다. 이후 칼리아리, 레알 베티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20년 여름 스포르팅에 합류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아단에 대해 "경험이 많은 선수일수록 스스로 더 비판하게 된다. 아무도 아단만큼의 커리어는 갖고 있지 않다. 그는 자신의 플레이를 분석할 수 있고 내가 해줄 말은 없다. 그는 이미 수차례 자신을 구해왔다"라고 신뢰를 보냈다.

한편 스포르팅은 D조에서 2승을 달리다가 마르세유에게 첫 패를 당했다. 다행히 프랑크푸르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가 득점 없이 끝나 순위가 뒤바뀌진 않았다.

사진=기브미스포츠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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