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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삼성전자, 한국전자전에 첫 'C랩 전시관'…연내 500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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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삼성전자는 2018년 이후 C랩 인사이드를 통해 사내벤처 과제 202개, C랩 아웃사이드로 외부 스타트업 264개 등 총 466개를 지원했으며, 올해 말까지 500개(사내 200개, 사외 300개) 육성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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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벤처 2개, 스타트업 8개 등 총 10개 제품과 솔루션이 소개된 C랩 전시관 전경.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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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오는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22)'에서 C랩의 다양한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자사 부스 옆에 "C랩에서 혁신을 만나다(Innovation happens everywhere in C-Lab)"를 주제로 135㎡ 규모의 'C랩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했다. 삼성전자가 KES에 C랩 전시관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 2개와 스핀오프 스타트업 4개사,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 4개사를 포함해 C랩 소개, C랩 10년의 주요 성과와 지표, 소개 영상 등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고객들의 가감없는 의견과 평가를 받아 제품과 기술을 고도화하고, 더 정교한 사업모델을 수립할 수 있으며 판로 개척 기회도 모색할 수 있다. C랩 아웃사이드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은 C랩 담당자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수년 전 분사한 스타트업들뿐 아니라 C랩 아웃사이드 육성 기간이 끝난 스타트업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IT 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협력, 글로벌 홍보 기회 등을 제공하며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CES에서는 C랩 인사이드 4개, C랩 아웃사이드 9개 등 13개사가 'C랩관'에서 글로벌 기업과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알렸고, 실제 투자 및 구매 상담이 이뤄지기도 했다.

인공지능(AI) 기반 탈모관리 솔루션업체 '비컨'의 박민석 대표는 "삼성전자와 함께 KES를 통해 신제품 첫 선을 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며 "뷰티 관련 기업 및 탈모에 관심있는 소비자들의 생생한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장을 맡고 있는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은 "앞으로도 기술력 있는 IT 스타트업 육성에 힘써 삼성전자와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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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 참가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메디프레소'의 모습.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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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창의적인 조직문화 구축과 확산을 위해 2012년 12월부터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385개 과제에 약 160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C랩 인사이드 과제로 선정되면 1년간 현업을 떠나 아이디어 구현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독립된 연구 공간과 연구비를 지원 받고, 과제 운영 자율권 등도 보장된다. 지금까지 갤럭시 업사이클링, 에코패키지,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를 포함해 휴대폰 카메라, 삼성페이 등에 C랩 과제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전자 C랩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사내벤처 운영 최우수 기업으로 2년 연속(2020~2021년)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공정래위원회로부터 '공정거래 협약 이행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C랩을 외부에 개방한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고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이후 C랩 인사이드를 통해 사내벤처 과제 202개, C랩 아웃사이드로 외부 스타트업 264개 등 총 466개를 지원했으며, 올해 말까지 500개(사내 200개, 사외 300개) 육성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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