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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상해진 콘테볼, 원인 분석해보니...정답은 '토트넘 복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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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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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데얀 쿨루셉스키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게 느껴지는 현재 토트넘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번 무승부로 토트넘은 조 2위에 머물렀다.

경기 전부터 쿨루셉스키 부재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나오고 있었다. 지난 아스널전 1-3 패배후 영국 '풋볼 런던'은 "3-4-3 포메이션에서는 쿨루셉스키의 창의적인 재능이 필요하다. 그는 동료들을 위해 아무것도 아닌 상황에서 무언가를 창조할 수 있다. 쿨루셉스키가 없으면 손흥민, 케인, 히샬리송이 출전하는데, 3명의 연결고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쿨루셉스키의 부재는 고스란히 드러났다. 프랑크푸르트가 자랑하는 역습은 선수단의 압박으로 잘 막아냈지만 역습에서 공격으로 나갈 때 마무리가 부실했다. 마지막 패스만 제대로 연결되도 좋은 찬스를 손쉽게 만들 수 있었지만 아스널전과 마찬가지로 토트넘은 마지막 한끗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득점할 기회를 만들었지만 날카로웠어야 한다. 축구에서는 골을 넣어야 한다. 나는 우리가 더 많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미드필더와 공격 사이를 연결해주고, 킬러패스를 넣어줄 선수가 없으면 토트넘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다. 가장 큰 무기인 공격력이 자꾸 둔탁해진다. 아스널전과 마찬가지로 마무리가 자주 어긋났다. 햄스트링 문제로 결장한 쿨루셉스키가 다시 그리워졌다"고 평했다.

문제는 아직까지 쿨루셉스키가 돌아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콘테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솔직히 언제 회복할지 모르겠다.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 그다음 경기에 나설지, 다음 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돌아올지 알 수 없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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