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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SON 옆에서 KIM 곁으로' 은돔벨레, 2G 연속 공격포인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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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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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탕귀 은돔벨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터뜨렸다.

나폴리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UEFA 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아약스를 6-1로 격파했다. 이로써 1위 나폴리(승점 9)는 2위 리버풀(승점 6)과 격차를 유지했다.

3연승에 도전하는 나폴리가 아약스 원정길에 올랐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자코모 라스파도리, 이르빙 로사노가 출격했다. 중원에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포진했다. 4백은 마티아스 올리베라,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 로렌초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알렉스 메레가 지켰다.

완벽한 승리였다. 아약스는 전반 이른 시간 모하메드 쿠두스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이내 무너졌다. 반격에 나선 나폴리는 라스파도리, 디 로렌초, 지엘린스키 연속골로 단숨에 스코어보드를 뒤집었다. 후반전에 돌입한 나폴리는 지엘린스키를 불러들이고 은돔벨레를 투입하며 미드필드에 변화를 줬다. 소속팀은 물론 폴란드 국가대표팀도 다녀왔던 지엘린스키를 배려한 교체였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나폴리는 라스파도리 멀티골과 크바라츠헬리아 쐐기골로 승기를 잡았다. 설상가상 아약스는 앞서 경고를 받은 두산 타디치가 재차 옐로카드를 받으며 퇴장, 수적 열세까지 직면했다.

경기 막바지 은돔벨레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후반 36분 아크 부근에서 은돔벨레가 가슴으로 볼을 이어받았다. 이후 균형을 잃는 과정에서도 전달한 패스를 지오반니 시메오네가 마무리 지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나폴리는 까다로운 네덜란드 원정에서 허용한 선제 실점에도 불구하고 무려 5점 차이 대역전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2차전 레인저스전(3-0 승) 당시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 훗스퍼 계륵'으로 전락했던 은돔벨레는 나폴리 입성 이후 교체를 통해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가장 중요한 UCL 무대에서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스팔레티 감독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이탈리아로 복귀하는 나폴리는 오는 10일 크레모네세 원정을 앞두고 있으며, 은돔벨레는 다시 공격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사진=나폴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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