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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9월 소비자물가 5.6%↑...2개월 연속 상승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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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발표...7월 정점찍고 둔화세

파이낸셜뉴스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물건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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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5.6%,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7월 6.3%로 정점을 기록한 후 두달 연속 상승세는 둔화됐다.

통계청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3(2020=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인 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5.7%)보다 0.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3.6%, 2월 3.7%, 3월 4.1%, 4월 4.8%, 5월 5.4%, 6월 6.0%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7월에는 6.3%로 상승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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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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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등이 상승을 이끌었다.

농축수산물은 전년동기대비 배추(95.0%), 무(91.0%), 돼지고기(4.1%), 수입쇠고기(12.7%), 파(34.6%), 풋고추(47.3%), 포도(14.5%)가 크게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년동기대비 경유(28.4%), 등유(71.4%), 휘발유(5.2%), 빵(15.1%), 기능성화장품(16.2%), 수입승용차(6.5%), 다목적승용차(5.1%)가 올랐다.

에너지 연료비가 오르면서 전년동기대비 전기료(15.3%), 도시가스(18.4%), 지역난방비(12.5%), 상수도료(3.5%) 등 공공요금이 대폭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7.8%), 음식·숙박(8.8%), 주택·수도·전기·연료(6.1%), 교통(7.6%), 기타 상품·서비스(7.3%), 가정용품·가사서비스(4.9%), 오락·문화(3.4%), 의류·신발(3.3%), 교육(1.6%), 보건(0.9%), 통신(1.4%), 주류·담배(2.2%)가 모두 상승했다.

지역별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제주는 6.7%, 충북, 충남은 6.6%, 강원은 6.5%, 전남, 경북은 6.3%, 세종은 6.0%, 대구, 인천, 광주 등 6개 지역은 5.5~5.8%, 대전, 울산은 5.3%, 부산은 5.1%, 서울은 5.0%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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