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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종합] 돈스파이크 감싼 김부선 "나도 마약 끊는 데 6년 걸려, 범죄자 아닌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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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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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작곡가 겸 사업가 돈 스파이크를 언급했다.

최근 김부선이 '마약과 인권에 대하여 ~~ !!'란 제목으로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부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돈스파이크에 대해 언급하며 “오래전 우리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 40년도 더 전에 서울에서 마약을 했다. 특수층 자녀들과 춤추러 갔다 알게 돼서 우연히 히로뽕(필로폰)이라는 무서운 마약을 경험하게 됐다”고 떠올렸다.

앞서 김부선은 1983년부터 2004년까지 총 5차례 마약을 복용한 전과가 있다.

그는 "마약이 그렇게 무섭다. 재산을 다 탕진한다. 자기 건강은 물론이고 뇌는 물론이고 영혼은 다치고 재산은 다 탕진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부선은 "나도 우연히 마약을 했다. 모델을 할 때였고 다이어트를 하려면 정말 힘들다. 만약 마약을 안했으면 어땠을까"라고 덧붙였다.

그는 "(돈스파이크도) 전과가 있더라. 안타까웠다. 마약중독자는 마음이 아픈 환자지 범죄자는 아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원한다. 도취감, 행복감이 너무 강해서 끊을 수가 없다. 나도 완전히 끊는데 6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나라에서 (마약사범의) 치료를 도와 완전히 끊게 해서 사회로 복귀시켰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남구 일대 등에서 여성 접객원 등과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서울북부지법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돈스파이크에 대해 "도망이 우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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