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열흘 앞둔 BTS 콘서트 행사장 현장 점검

방탄소년단(BTS) 부산 콘서트 [위버스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콘서트를 열흘 앞둔 5일 오후 콘서트장인 아시아드 주경기장 등을 현장 점검한다고 밝혔다.

BTS 부산콘서트 총괄지원 전담팀 단장인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BTS 소속사 하이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람객 이동 경로의 안전사고 우려 등을 집중해서 점검하고 안전요원 배치와 근무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또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자원봉사단체 등과 함께 '따뜻한 손님맞이 범시민 캠페인' 출범식을 하고 시내 주요 관광지 등의 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콘서트 당일 부산역, 김해공항, 도시철도 환승역 등 관람객의 주요 이동 거점에 안내요원과 외국인을 위한 통역요원을 배치하고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이날 현장점검에 앞서 부산시청에서 5차 점검회의를 열고 막바지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시는 콘서트 전날인 오는 14일부터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경찰, 소방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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