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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바이아웃' 홀란드, 바르사-레알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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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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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엘링 홀란드가 2024년에 스페인 리그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했다.

미국 '포브스'는 4일(한국시간) "홀란드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걸 허락해줄 수 있는 특별한 방출 조항 때문에 2024년에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스페인 '엘 치링키토'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홀란드는 라이벌인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20424년에 레알의 주요한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먼저 설명했다.

레알은 카림 벤제마라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있지만 벤제마의 후계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벤제마는 현재 재계약 체결이 유력하지만 나이가 34세다. 언제 기량이 하락할지 모르기에 차세대 스트라이커 자원을 찾는 중이다. 원래 레알이 원했던 선수가 음바페였지만 음바페는 PSG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레알은 홀란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레알은 홀란드가 맨시티와 계약하면서 넣은 바이아웃 조항을 이용하려고 하는 것이다. 홀란드는 2023-24시즌이 끝나게 되면 2억 유로(약 283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고 알려졌다. '포브스'의 보도에 따르면 홀란드의 바이아웃은 특정 구단한테만 적용되는 것이었다.

또다른 특정 구단 중 하나가 바르셀로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포브스'는 "바르셀로나 담당 기자인 오리올 도메네크에 따르면 2억 유로 바이아웃 조항이 레알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한테도 적용된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원래 홀란드를 원했던 구단 중 하나다. 바르셀로나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있지만 레반도프스키도 나이가 적지 않다. 해당 매체는 "레반도프스키가 34세이기 때문에 2024년에 홀란드와 계약하는 건 2026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레반도프스키의 완벽한 대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홀란드의 계약 상황에 대해서도 관심이 쏟아지는 이유는 그만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홀란드는 맨시티 이적 후 리그 8경기 14골 3도움이라는 경이로운 활약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홀란드의 나이가 2000년생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영원토록 맨시티에 있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기에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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