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최강희, 3개월째 김숙 집 가사도우미…"시간당 만 원" (위라클)[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최강희가 방송인 김숙의 집에서 가사도우미 일을 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의 '위라클 택시2' 코너에는 최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강희는 "아르바이트하며 지낸다. 고깃집 설거지와 김숙 집 가사도우미를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위는 "믿어도 되는 거냐"라고 물었고 최강희는 "맞다. 3개월 됐다. 5시부터 10시까지 시간당 만 원"이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강희는 "처음에는 연예인 병이 걸려서 주방에서 안 나왔는데 20대들이 날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갑자기 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냐는 물음에 최강희는 "나에 대해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뭘 하면서 기쁘고 잘하는 게 무엇일까 생각했다. 내가 집을 치우는 걸 진짜 좋아한다"며 " 내가 한번 연예인이 아니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시도라도 해보자. 말로 하는 척이 아니라. 그래서 한 번 해봤다"고 말했다.

최강희는 6년 전 우울증으로 인한 금주, 금연 등을 선언한 바 있다.

최강희는 우울증에 대해 "우울증은 출구가 안 보인다. 내일이 계속 영원히 올 것 같은 불안감이다. 세상이 무섭고 가슴이 너무 뛰었다. 공황장애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강희는 "신앙을 갖게 되면서 나의 결핍이 채워졌다"며 "채워졌다기보다 어디 탁 담긴 느낌이다. 술도 안 먹으려고 한 것도 아니고, 해도 좋고 안 해도 괜찮은 거다. 그러면서 회복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극복됐다고 생각하다가도 사람이니까 우울증이 나오지만 심하지 않다. 감성에 젖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강희는 "나는 우울한 사람들 좋아한다. 사랑스럽다고 말해주고 싶다. 과거를 돌아보면 그 순간에 내가 제일 싫고 쓸모없는 인간이라 생각했는데 사랑스럽다"라고 자신과 같은 경험을 하고 있을 사람들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위라클'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