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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코리안 브라더스 집안 싸움? 파워랭킹 1위 임성재, 3위 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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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번 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임성재.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임성재(24)가 이번 주 열리는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2)에서 열린다. 총상금 800만 달러에 우승상금은 126만 달러다. 한국선수로는 임성재와 김주형(20) 외에 이경훈(31), 안병훈(31), 김시우(27), 김성현(24)이 출전한다. 이들 외에 저스틴 서와 제임스 한, 존 허, 마이클 김, 덕 김(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등 교포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PGA투어닷컴은 대회 개막 이틀 전인 4일 우승후보들을 예상하는 파워랭킹을 발표했는데 디펜딩 챔피언인 임성재가 1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등 최근 출전한 5차례의 PGA투어 경기에서 3번이나 준우승을 거뒀고 톱15에 5번 드는 등 뜨거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임성재는 특히 대회 코스인 TPC 서머린에서 총 12라운드를 돌면서 평균타수 66.50타를 기록중이다. 놀라운 스코어가 아닐 수 없다. 임성재는 이 대회에 3번 출전했는데 2018년 공동 15위, 2020년 공동 13위를 기록한 뒤 작년에 우승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최종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최종 합계 24언더파를 기록해 2위 매튜 울프(미국)를 4타 차로 따돌렸다.

파워랭킹 2위는 페덱스컵 챔피언인 패트릭 켄틀레이(미국)다. 캔틀레이는 이 대회에서 총 16라운드를 소화했는데 평균타수가 66.63타다. 임성재에게 근소하게 뒤지는 차이로 우승 후보로 손색없는 코스와의 궁합이다.

파워랭킹 3위는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김주형(20)이다. 김주형은 지난 8월 윈덤챔피언십 우승으로 PGA투어 풀 시드를 획득했고 프레지던츠컵에서는 폭발력 넘치는 플레이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검증된 몰아치기 능력이 인정받는 분위기다.

파워랭킹 4위는 맥스 호마(미국)다. 2022~23시즌 PGA투어 개막전인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호마는 이어진 프레지던츠컵에서 4승 무패로 활약했다. 호마는 특히 마지막 날 싱글 매치에서 김주형에게 2홀 차로 끌려가다 역전승을 거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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