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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극찬' EPL 260골 레전드가 인정, "홀란드가 내 기록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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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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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앨런 시어러가 엘링 홀란드에게 극찬을 날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해당 선정 과정은 '레전드' 시어러가 관여한다. 포메이션은 3-4-3이며 아스널 4명(그라니트 자카·토마스 파티·윌리엄 살리바·벤 화이트), 맨체스터 시티 2명(홀란드·필 포든), 에버턴 2명(코너 코디·조던 픽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1명(미구엘 알미론), 브라이튼 1명(레안드로 트로사르), 레스터 시티 1명(제임스 메디슨)이 선정됐다.

특히 홀란드의 이름이 눈에 띈다. 홀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먼저 전반 34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코너킥을 날카롭게 처리했다. 이를 홀란드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고 전반 37분 더 브라위너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고, 홀란드가 수비 라인을 깬 뒤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19분 세르히오 고메스가 좌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홀란드는 EPL 8경기 14골로 압도적인 득점 랭킹 1위를 이어갔으며, 홈 3경기(팰리스·노팅엄·맨유) 연속 해트트릭이란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재 홀란드는 경기당 득점이 '1.75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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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러는 홀란드를 향해 "또 세 골이다. 한 시즌 34골이란 내 기록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만약 홀란드가 핏을 유지한다면 기록을 깰 것이다"라고 전했다.

1992-9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단일 시즌 최다골의 주인공은 34골의 앤디 콜(1993-94)과 시어러(1994-95)다. 다만, 당시엔 42경기를 소화했다. 1995-96시즌부터 38경기로 바뀌었고, 이 기준으로 최다골은 모하메드 살라(2017-18, 32골)다.

시어러가 "내 기록을 깰 것이다"라고 코멘트한 것은 그야말로 극찬이다.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시어러는 현역 시절 블랙번 로버스,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EPL에서 260골을 터뜨렸다. EPL 역대 득점 랭킹에서 독보적으로 1위에 올라있다. 더불어 한 시즌 최다골(34골)은 여전히 안 깨지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우스갯소리로 홀란드가 현재 득점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시즌 종료 시에 '67골'을 넣는다고 전했다. 물론 그 정도는 힘들겠으나, 전 라운드가 종료됐을 때 얼마나 많은 득점을 올릴지 큰 기대가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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