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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손흥민 前 동료, 성공 확신했다..."SON, 즐라탄과 같은 자신감 갖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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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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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손흥민의 전 동료 믈라덴 페트리치는 손흥민이 성공할 것으로 확신했다. 그렇게 바라본 이유는 손흥민의 '자신감'이었다.

영국 '더 부트룸'은 4일(한국시간) "함부르크 동료였던 페트리치가 손흥민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비유했다"라고 보도했다.

페트리치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함부르크 센터포워드로 활약했던 선수다. 그 당시 손흥민은 유망주로, 201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 막 데뷔한 신인이었다.

손흥민은 이후 엄청난 성장을 거듭했고, 최고의 공격수로 부상했다. 2012-13시즌 리그에서 12골을 터뜨리며 주목받은 뒤 레버쿠젠으로 이적했으며 또 한 단계 스텝업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 유니폼을 입게 됐다.

뛰어난 주력, 날카로운 양발 피니시, 드리블, 침투 등 여러 방면에서 좋은 기량을 갖춘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공식전 335경기 134골 7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23골로 EPL 득점왕도 거머쥐었다.

페트리치는 손흥민이 정상 공격수가 될 수 있었던 이유로 '자신감'을 꼽았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그는 첫 시즌에도 자신감이 넘쳤다. 즐라탄과 흡사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즐라탄과 달리 자신감을 행동으로 표현하지 않았다. 그는 항상 들떠있지 않고, 매우 친절한 사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천진난만한 모습도 있었다. 페트리치는 "손흥민은 나이 또래와 얘기할 때는 조금 달랐다. 그들에게 '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거야'라고 했으며, 심지어 좋은 커리어를 보유한 선수를 향해 '내가 이 사람보다 낫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자기 목표를 이뤘다. EPL을 넘어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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