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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부부싸움 후 가출→모유 많아 동냥젖" '같이삽시다' 김지선의 다산 에피소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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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다산의 여왕 김지선이 남다른 입담으로 즐거움을 안겼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중년 스타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지선은 자신이 연예인 최초 네 아이를 출산했다며 부부 사이가 정말 좋은 것인지, 비결이 무엇인지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김지선은 다산의 비결에 대해 “남편은 투수, 나는 포수라고. 남편이 컨디션이 좋으면 공을 잘 던질 수도 있고. 내가 모든 공을 다 받는다”고 비유해 폭소를 유발했다.

자녀 훈육에 대해서는 “남자애들은 아빠가 주로 하고 여자애는 주로 제가 한다. 딸이 사춘기라”고 설명했다.

6인 대가족이니만큼 한달 식비도 만만치 않았다. 김지선은 “장만 보는데 200만원이 든다. 장을 한번 보러 가면 어마어마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냉장고가 5대가 있다. 꽉 채워 넣어도 한번 먹기 시작하면 태풍이 지나간 것 같다. 중학생 때 애들이 엄청나게 먹었다. 고기를 먹으면 고깃집은 되도록 안 간다. 먹는 양이 장난 아니다. 고기를 사면 진짜 잔칫날처럼 고기가 산으로(쌓여있다)”고 말했다.

또 남편과 크게 싸워 가출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김지선은 “싸울 것 같아서 집을 나왔다. 너무 속상한 게 갈 데가 없더라. 우리 집에서 제일 먼 지하 주차장에 갔다. 못 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이후 화해했던 에피소드까지 밝히며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절친으로 유명한 가수 김혜연에게 자신의 모유를 짜줬던 것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지선은 “다이어트는 임신을 해서도 해야 된다는 걸 알았다. 고스란히 내 살이 되더라. 아이 낳고서 국물을 거의 안 먹었다. 그리고 모유 수유를 했다. 동냥젖도 먹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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