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타일러 글래스나우(29·탬파베이 레이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토미존 수술로 지난해 6월 중순 이후 빅리그 마운드를 떠났던 글래스나우는 보스턴전에서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1회 글래스나우는 약간 흔들렸다. 선두타자 토미 팸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준 뒤 후속타자 라파엘 데버스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가 됐다. 이후 3~5번으로 이어지는 상대 중심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빠르게 안정감을 되찾았다. 2~4회 2사까지 6삼진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보스턴 타자들은 글래스나우가 던지는 최고 시속 98.9마일(약 159.1㎞)의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쉽게 공략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날 글래스나우의 최종 성적은 3⅔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팀은 3-4로 패했지만, 경기 초반 글래스나우의 인상적인 투구는 소득이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글래스나우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인데, 여기까지 왔으니 흥분된다. 첫 이닝을 벗어난 뒤 힘을 얻었고, 마음을 가다듬고 나서 내 타이밍을 찾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건강한 글래스나우는 가을야구 기간 탬파베이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좋지 못하지만, 그가 던지는 빠른 공과 위력적인 변화구는 상대 타선을 잠재우기에 충분하다.
‘MLB.com’은 “글래스나우는 포스트시즌에 투구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일요일(9일) 탬파베이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그 기회를 잡을 것이다”고 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고 159㎞를 던지는 돌아온 에이스, 글래스나우가 탬파베이의 가을야구에 얼마만큼 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