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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토트넘이 점찍은 센터백, 몸값 1550억까지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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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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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적료가 끝을 모르고 치솟는다. 그래도 경쟁 팀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라이프치히 센터백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놓고 인터 밀란과 뜨거운 경쟁 중이다.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의 이적료로 9,600만 파운드(약 1,550억 원)를 책정했다"고 알렸다.

그바르디올은 크로아티아 출신의 라이프치히 수비수다. 몸싸움에 능하고 거친 플레이를 통해 공을 잘 뺏는다.

투박하기만 한 건 아니다. 스피드와 패스, 빌드업까지 갖췄다.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오가는 등 멀티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현대축구에서 이상형에 가까운 수비수다. 라이프치히에 오기 전부터 대형수비수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 여름 이미 토트넘과 첼시가 그바르디올과 접촉했다. 특히 첼시가 적극적이었다.

그바르디올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안토니오 뤼디거의 완벽한 대체선수가 될 것으로 확신했기 때문이다. 쥘 쿤데 영입이 어려워지자 그바르디올에 더 집중했다.

영입은 코앞까지 왔었다. 그바르디올의 아버지는 지난 5월, 당시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과 이적을 논의하기 위해 영국 런던으로 갔다.

토트넘도 이에 뒤지지 않고 영입 협상을 벌였다. 첼시에 이적료 맞불을 놓으며 그바르디올의 마음을 샀다.

그바르디올의 프리미어리그 입성이 눈앞까지 왔지만, 이후 전개는 예상을 빗나갔다. 그바르디올이 라이브치히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것.

라이프치히의 속셈은 따로 있다. '풋볼런던'은 "라이프치히가 그바르디올과 연장 계약을 맺은 건 더 많은 이적료를 받기 위한 책략이다. 그바르디올은 유럽을 대표하는 젊은 센터백 유망주 중 하나다. 그런 그를 쉽게 놔줄리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에릭 다이어를 제외하면 안정감을 심어주는 수비수가 없다. 그바르디올이 온다면 포백, 스리백 어디에서나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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