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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바이포엠, '비상선언' 역바이럴 의혹에 영화평론가 고소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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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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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종합 콘텐츠회사 바이포엠스튜디오가 '비상선언' 역바이럴 의혹을 제기한 영화평론가를 고소했다.

4일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영화평론가 A씨를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영화평론가 A씨가 개인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계정을 통해 당사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이를 바탕으로 당사의 대표 및 직원들에 대한 인격모독성 게시물을 올리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고소를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도 A씨와 같이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당사 및 주주가치를 훼손하고,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임직원들의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에 대해서 당사가 할 수 있는 가장 엄정하고 강력한 수단을 통해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현재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영화평론가 A씨를 마포경찰서에 형사 고소한 상태다.

앞서 지난 8월 '비상선언'을 향해 의도적으로 좋지 않은 소문을 내는 일명 '댓글 부대'가 존재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한 바이럴 마케팅 회사가 '비상선언'을 제외한 여름 극장가 개봉작들을 포함해 많은 한국 영화에 연이어 투자를 했고, '비상선언'에 대해 역바이럴(특정 인물이나 경쟁사 제품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을 퍼트려 공격하는 행위)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폭로 글까지 전해지며 진위 여부에 관심이 모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월 21일 '비상선언'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사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한 세력이 영화에 대한 악의적 평가를 주류 여론으로 조성하고자 일부 게시글을 특정한 방식으로 확산 및 재생산 해 온 정황들을 발견했다"며 역바이럴 논란과 관련해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비상선언 포스터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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