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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심야택시 호출료 5천원까지 오른다…증시 추락에 '총수님'도 타격[뉴스톡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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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요뉴스 5개, 5분 안에 쫙~ 뽑아드립니다. 뉴스톡 파이브!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 패널 : 장관순 뉴미디어부장


[앵커]
오늘 하루 핵심 뉴스, 빠르게 정리해봅니다.
뉴스톡 파이브! 장관순 기자 나와있습니다.

①심야택시 대책이 발표됐네요, 호출료를 5천원까지 올린다는 게 눈에 띄네요?

=네, 정부가 심야시간 택시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일단 심야 호출료, '콜비'는 현재 3천원에서 최대 5천원까지 인상됩니다.

-결과적으로 택시비가 인상되는 것 아닌가요?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호출료가 오른 데다, 앞으로 기본요금도 오르게 되면 택시요금이 만원대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큽니다. 당장 서울시가 내년에 기본요금을 4800원으로 천원 더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택시 호출료 외에 다른 대책은 뭔가요?

=예, 정부는 그동안 택시를 주기적으로 강제 휴무시키던 택시부제를 50년만에 폐지해 택시 공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타다'나 '우버' 같은 플랫폼 공유서비스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노컷뉴스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이 발표된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택시승강장에서 시민들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류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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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이 발표된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택시승강장에서 시민들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류영주 기자

②정경심 전 교수 형집행 정지 여부가 오늘 결론 나죠?

=예,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수감 중인 정 전 교수가 오늘 검찰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이 의료인과 법조계 등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정 전 교수가 지난달 8일 신청한 형집행 정지 여부를 심사중입니다.

-정 전 교수가 형집행 정지를 신청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예 앞서 구치소 생활 중 낙상으로 디스크 파열의 부상을 입어,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권고를 바탕으로 신청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검찰은 이 신청에 대해서는 8월 18일 '불구속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다'라고 판단해 불허 결정했습니다.

(편집자주: 방송 이후, 검찰이 정 전 교수에 대한 1개월 형집행 정지 결정이 나왔습니다)

③정부가 여성가족부 폐지안을 구체화했다는 보도가 있네요?

=예, 정기국회를 맞아 정부와 여당이 정부조직 개편을 공식화하고 나섰습니다. 여성가족부 폐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인데요, 관련 계획이 차츰 구체화하는 모양입니다.

-어떻게 개편한다는 것인가요?

=일단 완결된 방안이 발표된 것은 없습니다만, 정부와 여당이 구상하고 있다는 내용은 여가부를 폐지하고, 대신 보건복지부 산하에 차관급을 수장으로 하는 가칭 '여성가족 본부'를 둔다는 안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될까요?

=행정안전부가 이번주 내로 조직개편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가부는 "행안부와 계속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려면 결국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는 점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어떤 입장이냐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같습니다.

④요즘 주식시장이 곤두박질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대기업 총수들 재산도 줄어들고 있다죠?

=기업분석전문기관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내용인데요. 올해 1월 대비 9월말 기준으로 33개 그룹 총수의 주식재산이 3분의 1토막났다고 합니다. 금액으로 총 18조9천여억원이 허공으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개미들만 잃는 게 아니라 재벌도 손실을 봤다는 거네요. 누가 재산을 많이 잃었나요?

=예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경우 올해초 주식평가액이 12조2천억원이 넘었는데, 9월말에는 6조9백여억원으로 6조원 이상 줄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연초 14조천8백여억원에서 10조8천여억원으로 3조원이상 감소했습니다. 주식 재산이 조 단위로 감소한 총수는 6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⑤서울대 신입생 3명 중 2명이 수도권 출신이라는 보도가 있네요?

=예,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나온 자료인데요. 올해 서울대 입학생 중 64.6%인 2195명이 수도권 출신이었다고 합니다. 또 이 가운데 서울의 강남 3구 출신만 따지면 11.9%인 403명였다고 합니다.

-수도권에서 서울대 진학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큰 건가요?

=올해 고등학교 졸업생은 44만5천여명 중에서 수도권 출신자는 21만6천여명이고, 이는 48.6% 정도 비중입니다. 이와 수치가 비슷했으면 자연스러웠을 텐데, 수도권 출신 서울대 신입생 비중은 이보다 16%포인트 이상 높습니다. '개천에서 용 나기' 어려운 세태가 드러나는 듯한 현상입니다.

노컷뉴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교육부 등에 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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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교육부 등에 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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