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라온화이트햇 "통합인증·NFT…미래 위한 플랫폼 구축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 옴니원 NFT 플랫폼 소개

"사용자 편의와 시장 확장 모두 이룰 것"

뉴스1

김태진 라온화이트햇 전무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시큐어 세미나 2022'를 열고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 (박소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보안기업 라온시큐어의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이 전자서명 인증사업자와 이용기관 간 호환성을 높이기 위한 통합인증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NFT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 또한 발표했다.

◇난립하는 전자서명 인증 사업자…'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로 통일

라온화이트햇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시큐어 세미나 2022'를 열고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를 소개했다.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는 수많은 디지털 증명서, 모바일 신분증, 사설 인증서를 통합하는 서비스다. 2020년 6월 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라 블록체인·생체인증 등 전자서명수단 간의 경쟁이 활발해졌다. 라온화이트햇은 이로 인해 발생하는 키 관리, 연동 개발, 네트워크 설정 등 관리방안의 문제를 해결코자 통합인증 서비스를 내놨다.

이날 발표를 맡은 김태진 라온화이트햇 전무는 "아직까지는 사설 인증서 기반의 전자서명 인증 사업자가 많고, 10개 이상(의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라며 "이용기관도 정부24, 홈택스, 한국전력공사 등 다양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전자서명 인증 사업자가 생길수록 프로토콜 규격, 메시지 규격이 다르고 아직 (규격들도) 정비되지 않은 상태"라며 "각 이용기관 간 안정적인 송출을 위한 키 교환도 복잡하게 이뤄질 수밖에 없어 통합적인 관리방안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라온화이트햇의 통합인증 서비스는 다양한 사업자와 자격증명 사업자 간 프로토콜 호환을 지원한다. 각기 다른 프로토콜을 조율하고, 안정화 작업을 거쳐, 테스트까지 지원한다. 라온화이트햇에서 지원하는 일관된 API 프로토콜을 적용해 연동 개발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정부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구현 중이다. 라온화이트햇은 12월 말까지 해당 통합인증 서비스를 클라우드형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지원 중인 사설 인증서뿐 아니라 디지털 아이텐티티를 통합하는 다양한 디지털 증명서까지 포괄할 계획이다.

김태진 전무는 "미래는 나의 데이터, 나의 아이덴티티를 컨트롤하고 보호하는 세상"이라며 "그런 미래로 좀 더 나아갈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을 준비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뉴스1

라온화이트햇이 31일 공개할 옴니원 NFT 마켓플레이스의 모습 (라온화이트햇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실물에 기초한 유틸리티 NFT 플랫폼 구상…"신뢰감 제공할 것"

통합인증 서비스뿐 아니라 NFT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진호 라온화이트햇 이사는 같은날 '옴니원, NFT의 미래 게임 체인저'라는 발표를 통해 '옴니원 NFT' 플랫폼을 소개했다. 특히 기존의 NFT와의 차별점으로 실물 자산과 연동된 유틸리티NFT를 꼽으며 신뢰할 수 있는 NFT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유틸리티 NFT는 금, 부동산, 중고차, 물류 컨테이너를 근거로 하고 있어 부당 거래나 부당 발행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라며 "옴니원 NFT는 실물 자산에 근거한 유틸리티 NFT 전문 플랫폼으로 시장을 확장하려고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인 차별점으로 △기능의 차별화 △콘텐츠의 차별화 △사용자 확보를 꼽기도 했다. NFT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거래하는 통로인 메타마스크 월렛과 오픈씨 NFT 거래소 연계를 지원해 사용자 접근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김 이사는 "옴니원 NFT 거래소가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시장을 활성화시킨다면 다양한 크리에이터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창작자의 권익과 수익이 증대되고 기업들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라온화이트햇은 안정적인 사용자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에어드롭 이벤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옴니원 NFT 앱을 이용하면 화이트리스트, 블랙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옴니원 NFT를 활용해 한번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추가 베네핏을 제공받을수 있다.

옴니원 NFT의 본격적인 출범은 오는 31일로 예정돼있다. 한국조폐공사와 손잡고 금 NFT 등을 발행할 예정이다. 원화로 결제가 가능하고, 실물 구매가 함께 이뤄져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가능하다. 구매자가 원하는 시점에 실물을 실제로 배송받을 수 있다.

김 이사는 "한국조폐공사의 신뢰감에 준하는 서비스들이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sos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