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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우승이 보인다!'…중국 격파할 한국 팀 Top5는? [PC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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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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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 팀이 PCS7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지난달 30일 개막한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PUBG Continental Series, 이하 PCS)7 아시아'가 오는 9일까지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PCS7은 ▲아시아(한국, 중국, 일본, 차이니즈 타이페이/홍콩/마카오) ▲아시아퍼시픽(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유럽(유럽, 중동&아프리카)까지 총 4개의 권역에서 권역 별 최강자를 가리는 이스포츠 대회다.

각 권역의 예선을 통해 선발된 16개 팀은 권역 별 25만 달러(한화 약 3억 5천백만 원)의 상금을 두고 총 30매치를 펼친다.

아시아 권역에서는 2022 PWS에서 2회 연속 챔피언에 오른 KWANGDONG FREECS(광동 프릭스)를 비롯해 Danawa e-sports(다나와 이스포츠), DWG KIA(담원 기아), Gen.G(젠지), GHIBLI ESPORTS(기블리 이스포츠), BGP(배고파) 등 6개 팀이 중국의 ‘펍지 챔피언스 리그(PCL)’ 서머 상위 8개 팀과 일본 지역 참가 팀 중 상위 1개 팀, 차이니즈 타이페이/홍콩/마카오 지역의 상위 1개 팀과 맞붙는다.

PCS7 아시아 1주 차 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상황, 현재까지 128포인트를 누적한 젠지가 1위를, 117포인트를 누적한 배고파가 3위를 기록하며 중국 팀들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 팀들이 마지막까지 선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엑스포츠뉴스는 우승 가능성이 있는 한국 팀 Top5를 꼽아봤다.

> 젠지

15개의 매치에서 4 치킨을 얻은 젠지는 74킬, 순위 포인트 54점으로 총 128포인트를 획득하며 당당히 1위에 등극했다.

중국 팀들이 강세를 보인 1일차 경기 초반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1 치킨을 획득했다. 2일차에도 1 치킨을 기록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젠지는 3일차에 2 치킨으로 55포인트를 추가하며 17게이밍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특히 '렌바' 서재영은 24킬을 기록, 킬 리더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젠지가 포인트를 추가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노닉스' 나희주를 필두로 한 명 한 명 강력한 화력을 뿜어내고 있는 젠지가 2주 차 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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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고파

17게이밍이 119포인트를 누적하며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배고파는 117포인트를 달성하며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1주 1일차 첫 매치에서 노련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기분 좋게 치킨을 획득한 배고파는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자연스레 순위가 하락했지만, 3일에 걸쳐 치킨을 3회 획득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주장으로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주는 '피오' 차승훈과 매 경기마다 정확하고 깔끔한 샷을 자랑하는 '투하트' 신혁준이 각각 어시스트 리더 2, 4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배고파가 완벽한 팀 합을 보여주며 1위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담원 기아

담원 기아는 5위인 게임스 포에버 영(GFY)과 단 3점 차이인 99포인트를 획득하며 6위를 달리고 있다. 담원 기아는 아쉬운 플레이가 이어졌던 1일차와 달리, 2일차에서는 Top4 안에 여러 차례 들며 순위 포인트를 확보하고 매치8에서 치킨의 주인공이 되면서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

'로키' 박정영이 26킬로 킬 리더 3위를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황, 담원 기아가 현재의 분위기를 유지하며 우승을 가져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 광동 프릭스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동아시아 지역 통합 이스포츠 대회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PUBG WEEKLY SERIES: EAST ASIA, 이하 PWS): 페이즈 2'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았던 광동 프릭스.

PCS7에서는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며 최하위권으로 추락했지만, 매치가 진행될수록 경기력이 올라온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매치7에서 뉴해피를 쓰러뜨리고 치킨을 획득하며 최하위권을 탈출, 현재 89포인트를 누적하며 8위에 머무르고 있다.

매 대회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광동 프릭스가 4481이라는 대미지로 대미지 리더 3위를 기록 중인 '아카드' 임광현과 13어시스트로 어시스트 리더 5위를 차지 중인 '히카리' 김동환을 필두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다나와 이스포츠

화끈하고 시원시원한 경기력이 장점이지만, 다나와 이스포츠는 PCS7에서 이러한 매력을 뿜어내지 못한 채 누적 포인트 61점에 그치며 11위를 달리고 있다.

15개의 매치가 진행되는 동안 치킨을 단 한 개도 획득하지 못했지만, 다나와 이스포츠만의 장점이 발휘된다면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아직 15개의 매치가 남은 상황, 다나와 이스포츠가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중하위권을 탈출하고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크래프톤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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