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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신곡리뷰]레드벨벳 슬기, 신선함을 넘어선 독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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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신선함을 뛰어넘은 독특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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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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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슬기 새 앨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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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함을 뛰어넘은 독특한 매력이 느껴진다.

레드벨벳 슬기는 4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앨범 '투애니에잇 리즌스(28 Reasons)'를 발매했다.

슬기는 데뷔 8년 만에 그룹이 아닌 솔로로 팬들 곁에 돌아왔다. 그동안 레드벨벳 뿐만 아니라 레드벨벳·아이린&슬기·갓 더 비트(GOT the beat)를 비롯한 유닛 및 컬래버레이션 등 한계 없는 음악 활동을 통해 '올라운더 아티스트' 수식어를 당당히 꿰찬 그의 첫 번째 솔로 앨범은 다채로움으로 가득했다.

이번 앨범은 동명의 타이틀곡 '투애니에잇 리즌스'를 비롯해 '데드 맨 러닝(Dead Man Runnin)' '베드 보이, 새드 걸(Bad Boy, Sad Girl)' '애니웨어 벗 홈(Anywhere But Home)'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크라운(Crown)' 등 다양한 분위기의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투애니에잇 리즌스'는 그루비하고 묵직한 베이스와 휘파람 소리가 시그니처인 팝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좋아하는 상대를 향한 순수한 관심과 짓궂은 장난기를 모두 가진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가 등장, 우리의 관계를 둘러싼 수많은 이유들에 대한 궁금증을 던진다.

슬기는 이번 곡으로 색다른 시도에 나섰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택해서 일지 모르겠지만 신선함을 넘어 독특하게 다가온다. 선·악의 이중적인 메시지를 표현하기 위한 웅장한 사운드 역시 대중성과 거리가 멀어 듣기 다소 어색하다.

다만 음색에 변화를 주면서 곡을 이끌어가는 슬기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하는 데 이견이 없다. 레드벨벳 슬기가 아닌 홀로서기에 나선 슬기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주저 없이 들어보길 추천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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