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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위기의 X' 권상우 "임세미 같은 여자랑 결혼하고 싶다고..시즌2 원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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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권상우, 임세미/사진=웨이브



드라마 '위기의 X'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권상우와 임세미가 나란히 소감을 밝혔다.

4일 배우 권상우와 임세미는 강남의 한 카페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 폭등까지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은 'a저씨'에 관한 이야기로, 극중 권상우는 'a저씨'를 연기하며 현실공감과 짠내를 유발했다. 임세미는 그의 아내 미진으로 분해 실패를 거듭하는 'a저씨'를 따뜻하게 감싸안는 아내로 열연했다.

임세미는 이날 "저도 OTT가 처음이라 시청률이라든지, 방송 댓글을 찾아보기 어렵다 보니 반응이 궁금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연락을 많이 받았다. 처음에는 (보기 시작했다는) 인증샷을 보내고 1~2시간 정도 흐르면 '내 얘기야? 울었어' 하더라. 공감이 많이 되셨구나 싶었다. 힐링된다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반응을) 체감했다"고 주위의 뜨거운 호응을 전했다.

권상우 역시 "주변에서 연락 많이 받았다. 임세미 역 같은 여자랑 결혼하고 싶다더라"고 거들었다. 임세미는 "저도 연락을 받았다. (a저씨가 주식을 날렸지만) 통장에 5천 이상 비상금이 있었던 거 아니냐고. 그런 만큼 실감나게 공감하면서 봐주셨던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권상우는 원형탈모, 발기부전 등 망가지는 연기까지 프로페셔널하게 선보인 바. 그는 "이 작품에서 관객에게 보여줘야 하는 포인트가 분명한데, 제대로 표현 안하면 당연히 안되잖냐. 탈모든 발기부전이든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며 "또다른 작품에서 멋있고 매력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이 있어 이번 작품에선 과감하게 무너져도 되겠다 싶다. 댓글이나 피드백을 보면 권상우란 사람이 이렇게 역할을 하니까 애정어린 눈으로 봐주시는 것 같더라"고 긍정적인 피드백에 화답했다.

특히 권상우는 '주식'에서 'a저씨'에게 크게 공감했다고. 그는 "아픔이 있다. 하지만 존버"라며 "어떤 위치에 있는 사람이건 그 고통과 불안함은 다 있다고 생각한다. 저도 마찬가지이고, 배우 생활 하면서 제가 가야될 방향이나 현실에 대해 고민하고 위태위태한 기분을 느낀다. 모든 사람이 겪는 고통을 고통스럽게 지나가야만 하느냐, 우리는 조금 더, 그래도 재미있고 살만한 세상 아니냐는 느낌을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위기의 X'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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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사진=웨이브



뜨거운 반응과 함께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권상우는 "댓글을 보니 재미있다는 이야기가 있다가 요즘엔 분노가 있더라. 장난해? 한다. 그런 댓글을 보면 미안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기대를 하시는구나 싶더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제작사 대표님과 저흰 마음이 하나다. 시즌2를 상상해보면, 지하로 가는데 비가 많이 와서 침수가 될 수도 있는거고, 사랑하는 BMW가 침수될 수도 있다. 배우들이 좋은 작품 하다가 좋은 책이 만들어지면 언제든지 합류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권상우는 "세미랑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이번 드라마는 주변 반응이 다 너무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권상우 너 연기 잘한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어본다"고 너스레를 떨며 "저희 친형이 이 드라마 정말 잘한 것 같다는 이야기도 해줬다. 가까운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를 해줄 때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또한 그는 "저도 결혼하기 전에는 광고도 많이 하고 핫한 때가 있었잖냐. 그런데 결혼하고 저 같은 경우는 광고가 순식간에 사라지더라. 솔직하게 결혼하고 몇 년 동안은 '저 배우보다 못한 게 뭐 있다고 나한테 안들어올까' 그런 생각도 많이 했다"며 "4~5년 되니까 해방이 되더라. 해방이되니 너무 즐겁더라. 그래서 인간의 수명은 정해져있고 빨리 움직일 수 있는 순간도 정해져있기 때문에 좋은 작품을 많이 하고 싶다. 앞으로도 제 기준 하에서 가속과 감속을 거치며 많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6부작의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는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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