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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찰떡호흡' 마요르카 에이스..."갈 수 있는 대표팀만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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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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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과 더불어 레알 마요르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인 파블로 마페오는 여러 국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가 올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 마페오는 한때 파블로 사발레타 후계자라는 평가를 들었다. 그 정도로 잠재력이 뛰어났으나 자리를 못 잡았다. 지로나, 슈투트가르트, 우에스카 등에서 뛰었으나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지난 여름 마요르카에 임대생 신분으로 합류했는데 주전 우측 윙백으로 뛰며 스페인 라리가 잔류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마요르카는 마페오를 완전 영입했다. 이번 시즌에도 마페오는 핵심 중 핵심이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3백을 기반한 수비적인 전술을 들고 나오는데 공을 따내면 마페오를 중심으로 역습을 주문하고 있다. 마페오가 공을 잡고 올라가 이강인과 호흡한 뒤 베다트 무리키가 마무리하는 패턴으로 공격을 만드는 중이다. 다소 단조로운 패턴이나 관여된 세 선수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 성과를 내는 게 가능했다.

아기레 감독에게 확실히 신뢰를 얻는 마페오는 앞으로도 큰 이변이 없는 한 계속 중용될 것이다. 마페오가 나날이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마페오는 스페인 태생이나 아버지가 이탈리아 국적이고 어머니가 아르헨티나 사람이라 세 나라 중 어디든 갈 수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레이더망 안에 마페오가 포착됐다. 마요르카에서 뛴 적이 있는 스칼로니 감독은 바르셀로나, 마요르카 경기를 앞두고 마페오를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올 수 있는지 묻기도 했다. 나우엘 몰리나, 곤살로 몬티엘이 꾸준히 뽑히는 가운데 마페오가 둘과 경쟁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고 전했다.

마페오와 인터뷰 내용도 언급했다. '마르카'는 "마페오는 우리와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아르헨티나도 가고 싶지만 스페인으로 가는 게 내 꿈이다'고 한 적이 있다"고 했다. 마페오가 더 좋은 모습을 보일수록 어느 대표팀으로 갈지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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