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손헌수 "박수홍, 신변 보호 원했지만 무시 당해…父 폭행 예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개그맨 손헌수가 박수홍의 병원 후송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쳤다.

4일 손헌수는 자신의 SNS에 박수홍이 이날 검찰 조사 중 부친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캡처해 게재했다.

이어 '검사가 6번이나 바뀌고 바뀔 때마다 다시 똑같은 질문 반복하고. 또 바뀐 검사는 취조하듯이 물어보고. 억울하면 증거나 자료는 직접 구해오라하고 증거는 차고 넘치는데 갑자기 대질 조사해야겠다 하고, 가해자가 억울하면 안된다면서'라고 주장했다.

또 '(박수홍이) 아버지는 분명히 폭행을 할테니 무섭다고 신변 보호를 원했는데 무시 당하고, 여러 피해자들이 왜 조사받다가 생을 마감하는지 알겠네. 우리나라는 피해자가 되면 안되는건가?'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박수홍은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서 예정된 친형 박모씨와 대질 조사를 위해 출석했다. 부친 박모씨, 형수 이모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함께 자리했는데 그 가운데 사고가 일어난 것.

박수홍 측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박수홍의 아버지가 조사를 받던 중 박수홍의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여러 차례 가격을 했고 박수홍은 소리를 치다 탈진을 했다는 것이다. 심신 안정을 취하고 있는 박수홍은 6일 예정된 MBN '동치미' 녹화 스케줄을 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수홍은 지난 4월 친형을 상대로 횡령 혐의 고소를 진행 중이다. 30여년 동안 1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횡령했다는 주장이다.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는 구속된 상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김선우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