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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2200선 회복···삼전·SK하닉 3%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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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 제조업 지수 예상치 하회·英 감세안 철회

美 긴축 부담과 채권 변동성 일부 완화

달러인덱스 약세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기술적 반등 가능"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강세

네이버, '포쉬마크' 인수에도 52주 신저가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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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현물·선물 매수세에 힘입어 22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주를 포함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다만 네이버는 미국판 당근마켓인 '포쉬마크' 인수 소식에도 이날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9월 코스피의 낙폭이 컸던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89포인트(2.50%) 오른 2209.3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4.02포인트(1.58%) 오른 2189.51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84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2063억 원, 151억 원 내다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중에선 삼성전자(3.95%), LG에너지솔루션(373220)(4.22%), SK하이닉스(3.7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0%), 삼성전자우(005935)(5.12%), LG화학(3.54%), 현대차(1.70%), 삼성SDI(006400)(1.83%), 기아(000270)(1.25%)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NAVER(035420)는 전 거래일보다 8.79% 떨어진 17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세에 힘입어 2%대 반등세를 기록했다"며 "미국 공급관리연구소(ISM) 제조업지수(50.9)가 예상치(52.8)를 밑돌면서 긴축 부담과 채권 변동성이 일부 완화됐고, 영국 감세안 철회 소식까지 이어지며 영국발 금융시장 불안심리가 후퇴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미국 시간 외 선물이 강세를 보였는데, 이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국 감세 법안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내부 불만이 고조되면서 철회가 결정됐고 영국 파운드와 국채의 가격 안정은 뉴욕 시장에도 온기를 전했다"며 "당일 발표된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점도 금리 하락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외국인의 현물·선물 동시 순매수가 코스피 지수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9월 ISM 제조업 PMI 부진과 영국 정부의 감세 정책 일부 철회 영향으로 주요 국가들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전일 대비 평균 15~20bp 정도 하락했다"며 "또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약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강세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영향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지난 9월 코스피는 낙폭을 키우며 연중 저점을 기록했던 만큼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와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지난 9월 자동차 판매량을 발표한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높은 달러·원 환율 효과와 전년 대비 각각 11%, 6% 증가한 우수한 실적은 투심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국제유가 급등은 정유업종에 대한 매수세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14포인트(3.59%) 오른 696.7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54포인트(1.86%) 오른 685.19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773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0억 원, 1261억 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빨간불이 켜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3%), 에코프로비엠(247540)(4.88%), 엘앤에프(066970)(2.08%), HLB(028300)(4.67%), 카카오게임즈(293490)(2.81%), 펄어비스(263750)(3.11%), 에코프로(086520)(1.38%), 셀트리온제약(068760)(1.25%), JYP Ent.(035900)(1.36%), 리노공업(058470)(7.87%)은 상승 마감했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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