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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레드벨벳 슬기 "올라운더 수식어, 놓치지 않을 거예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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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첫 솔로앨범 4일 발매

타이틀곡은 '투애니에잇 리즌스'

콘셉추얼한 슬기의 매력 담아내

"자신감 있게 무대 장악하고파"

이데일리

레드벨벳 슬기(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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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올라운더 수식어, 놓치고 싶지 않아요.”

8년 만에 첫 홀로서기에 나선 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가장 듣고 싶은 수식어로 ‘올라운더’를 꼽았다. 레드벨벳 활동뿐만 아니라 레드벨벳-아이린&슬기, 갓 더 비트(GOT the beat)를 비롯한 유닛 및 컬래버레이션 등 한계 없는 음악 활동으로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 시선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만큼 첫 솔로 활동을 통해 보여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슬기는 4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첫 솔로앨범 ‘투애니에잇 리즌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올라운더’라는 수식어가 붙으니 더욱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며 “노래도 잘 하고 춤도 잘 춘다는 것은 힘이 되는 말이다.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습하는 슬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솔로 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인 것 같다”고 힘주어 말하며 “자신감 있게 무대를 장악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고, 끊임없이 밸런스를 맞춰가고 다져가겠다”고 다짐했다.

슬기는 데뷔곡 ‘투애니에잇 리즌스’를 통해 보컬과 퍼포먼스 모두 놓치지 않고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슬기는 “처음 ‘투애니에잇 리즌스’를 들었을 때 퍼포먼스가 느껴졌지만, 보컬적인 면모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를 표현하기에 적당한 곡이다. 원래 슬기보다 심화된 모습을 이 곡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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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슬기(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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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슬기는 “이 곡을 녹음하면서 목소리 톤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유영진 프로듀서께서 ‘너무 착하게 부르지 말고 덤덤하고 무심하게 불러야 한다’고 피드백을 주셨다”며 “한 곡에 다양한 감정과 연기가 필요했다. 수정에 수정을 거쳤고, 그 결과 지금의 ‘투애니에잇 리즌스’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퍼포먼스는 마블 ‘어벤져스’의 캐릭터 중 하나인 완다에게 영감을 받았다고. 슬기는 “손동작이 화려하기도 하고, 내가 마녀처럼 보일 수 있도록 댄서분들과의 합을 크로테스크 하게 연출했다”며 “포인트 안무로는 ‘투애니에잇’을 형상화한 안무가 있는데, 팬분들을 비롯해 많은 분이 안무를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앞으로가 기대되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다. 슬기는 “첫 솔로앨범인데도 아트웍을 비롯해 작사까지 꽤 많이 참여를 했다”며 “앞으로 어떤 요소에 참여할지, 어떤 음악을 들고 올지 기대되는 아티스트였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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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슬기(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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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의 첫 솔로앨범 ‘투애니에잇 리즌스’(28 Reasons)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투애니에잇 리즌스’를 비롯해 ‘데드 맨 러닝’(Dead Man Runnin’), ‘배드 보이, 새드 걸’(Bad Boy, Sad Girl), ‘애니웨어 벗 홈’(Anywhere But Home),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크라운’(Crown) 등 다양한 분위기의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투애니에잇 리즌스’는 그루비하고 묵직한 베이스와 휘파람 소리가 시그니처인 팝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좋아하는 상대를 향한 순수한 관심과 짓궂은 장난기를 모두 가진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가 등장, 우리의 관계를 둘러싼 수많은 이유들에 대한 궁금증을 던져 뜨거운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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