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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덕분에 브라질 1200억 계약 따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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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머니투데이

10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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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이 완료된 이후에도 삼성으로부터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비즈 엑스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행사에 참가한 산소발생기 제조업체 엔에프의 이상곤 대표이사가 밝힌 소회다. 그는 삼성 지원으로 제작한 홍보 영상을 적극 활용해 올해 5월 브라질 바이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고도 전했다. 계약 기간은 5년, 규모는 8400만달러(약 1205억)에 달한다.

스마트비즈엑스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삼성전자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중기부·중기중앙회·삼성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해 자사 제품과 기술을 바이어들에게 선보이며 신규 판로 개척에 나선다. 올해는 생활용품·식음료·의료보건·산업 소재 등 분야에서 95개 기업이 참여했다.


"국내외 70개 이상의 바이어와 400여건의 구매 상담 실시"

행사 개최 뒤에는 삼성이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2018년 종합지원 활동으로 발전시켜 운영 중이다. 지난해까지 총 2811개 회사가 이 활동에 참여해 제조 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였다. 삼성과의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삼성은 2019년부터 판로 확대에도 힘을 보태고 있는데, 이 일환 중 하나가 스마트비즈엑스포다. 국내외 주요 바이어들을 행사에 초청해 중소기업들이 거래를 틀 수 있는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국내 주요 대형마트·홈쇼핑·백화점을 비롯해 구매 대행사인 미국 BBC 코리아(아마존·이베이), 희창물산(미국 내 H마트)과 일본 거산재팬(일본 야후·라쿠텐), 그리고 싱가포르 큐텐 등 해외 바이어들이 참여한다.

중소기업들은 올해 행사에서 국내외 70개 이상 바이어들과 400여건의 구매 상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해본 적이 없는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소개 방법부터 수출 서류 작성까지 판매 전 과정을 도와 실제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 말했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 및 활용 교육 △브로슈어 등에 활용할 제품 홍보용 사진 촬영 등을 실시해 평소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마케팅 영역까지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은 상생협력의 모범…성공모델 확산 필요"

이날 열린 스마트비즈엑스포 개막식에는 정관계 및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행사 취지에 공감하면서 스마트비즈엑스포를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와 같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까지 지원하는 제조혁신 성공모델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도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대기업의 제조혁신 경험과 노하우를 중소기업 현장에 전수하는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라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여러 대기업의 폭넓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과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상 메세지를 통해 국회 역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 의원은 스마트비즈엑스포를 두고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대기업의 노하우를 결합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민관상생협력 성공사례"라 평했고, 김 의원은 "민관이 힘을 합쳐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사업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은 한국 경제의 밑바탕이 되는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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