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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이상보, 마약 무혐의 판결 심경 "허무하고 허탈..검사비 120만원 직접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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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캡처



이상보가 마약 무혐의 판결 심경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이상보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이상보는 "별로 피부에 와닿진 않았다. 당사자인 제가 결과를 가장 기다리긴했지만 증명할 수 있는건 됐다 정도지, 국과수 결과가 음성이라고 나왔을 때 생각보다(와닿지 않았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이상보는 "마약이라는 프레임 안에 저를 3주동안 가둬놓고 본인들 마음대로 쓸고 자르고 할 걸 다 해놓고 나서 문장 하나로 '무혐의 처분이 났다', '사건을 종결하겠다', 혹은 국과수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는 걸 문자 메시지로 통보 받았을 때 그 허무함과 허탈함은 제가 아무 영향력을 끼치는 배우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한다는 게 참 사람이 이럴 수도 있구나, 이렇게 잔인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달 10일 이상보는 서울 강남 논현동 자택에서 주민의 신고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 됐다. 하지만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 이상보의 소변과 모발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고, 그가 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처방받은 내역이 공개되며 오해였던 것이 밝혀졌다.

이상보는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는데 명절이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 혼자라는 쓸쓸함 때문에 맥주 한 캔 반 정도 먹은 게 화근이었다. 집에서 편의점이 채 5분이 안 걸린다. 편의점에서 돌아오는 길에 어지러움을 느꼈다. 돌아와보니 집 앞에 형사 분들과 지구대 분들이 저를 기다리더라. 처음엔 제 일이 아닌 줄 알았는데 제가 휘청거리고 땀 흘리는 모습을 보시더니 마약 얘기를 하시더라. 마약을 한 적도 없다고 했더니 긴급 체포를 해야 될 상황이라더라. 긴급 체포라고 해서 저한테 수갑을 채우고 집이 제 의사와는 상관 없이 오픈이 됐다. 집에서 발견된 게 신경안정제다. 그 약 앞에 병원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가 다 적혀있는데 그걸 갖고 가더라"라고 전했다.

병원으로 가서 간이 검사 후 소변 검사, 피 검사, MRI, CT, 내시경 등의 검사를 받았다는 이상보는 "일단 키트기에서 양성이 나왔기 때문에 검사를 받을 수는 있다. 병원 결과지를 형사님은 아셨을텐데 직업군이 확실한데도 불구하고 유치장에 넣어버리고 48시간이 넘은 후에 겨우 나올 수 있었다"며 "웃을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닌데 검사를 받고 나서 나중에 수납을 해야 하지 않냐. 수납할 때는 (형사들이) 등을 돌리더라. 그때 비용이 120만 원 가량 나왔다. 국가 기관에서 당연히 해줄 거라 생각했고 당연히 그래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저한테 하라더라"라고 헛웃음을 짓기도.

이상보는 "저는 그렇게 영향력을 끼치는 유명한 배우도 아닌데 저로 인해, 제 불찰로 인해 일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에 대해선 스스로 반성도 했다. 한편으로는 억울함이 많이 솟아서 그런 것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했는데 쉽지 않다"고 여전히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 사건이 있으면서 소리를 너무 많이 내고 인터뷰를 너무 많이 해서 목이 많이 안 좋은 상태다. 이비인후과 약을 처방 받고 약을 먹으려고 하는데 누군가와 시선이 마주쳤다. 그 약을 먹는데도 약을 뜯기가 어렵더라. 약이라는 트라우마가 있어서 이것도 못 먹겠더라. 지금 교외에 머물고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이상보는 KBS2 드라마 '미스 몬테스리스토'에 출연한 바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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