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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WC 막차 탑승→11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PS 12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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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필라델피아 필리스 SNS


[OSEN=조형래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포스트시즌 막차 티켓을 획득했다. 필라델피아는 2011년 이후 11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를 밟는다. 이로써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12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필라델피아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렸고 시즌 87승73패를 마크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에 뒤져 3위에 머물렀지만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뒤쳐지지 않았다.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중부지구 2위인 밀워키 브루워스와 경쟁을 펼쳤지만 이날 승리를 거두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를 모두 지웠다. 밀워키를 따돌리고 와일드카드 3장 중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선발 애런 놀라가 6⅔이닝 2피안타 무4사구 9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1번 좌익수로 출장한 카일 슈와버가 1회초 리드오프 홈런, 그리고 8회 쐐기포를 쏘아 올리며 활약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000년대 후반에서 2010년대 초반, 중흥기를 맞이했다. 2008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2009년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1년까지 포스트시즌 무대를 연달아 밟았지만 10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래도 마운드에서 잭 휠러, 타선에서는 브라이스 하퍼, J.T. 리얼무토를 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영입하며 투타의 코어 전력을 갖췄다. 다만 결실이 나타나지 않았다. 팀 연봉은 LA 다저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에 이어 4위. 초호화 로스터였다.

올해 역시 조 지라디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지난 6월 경질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가을야구 들러리가 되는 듯 했지만 팀 내 사정에 정통했던 롭 톱슨 대행과 함께 반전을 이룩하며 가을야구 가뭄을 끝냈다.

일단 필라델피아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포스트시즌 시드는 결정되지 않았다.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필라델피아는 샌디에이고와 마지막 경쟁을 해야 한다. 만약 샌디에이고와 성적이 같아지면 상대전적에 따라서 순위가 결정된다. 올해 상대전적은 필라델피아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4승3패를 거두며 앞서 있다. 필라델피아가 와일드카드 2위, 샌디에이고가 3위가 된다.

필라델피아가 마지막 가을야구 티켓을 획득하면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뉴욕 양키스(동부지구 우승), 휴스턴 애스트로스(서부지구 우승),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중부지구 우승), 그리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와일드카드 3장을 차지했다. 와일드카드 순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아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뉴욕 메츠의 동부지구 우승팀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두 팀이 우승 시드와 와일드카드 시드를 나눠가질 전망. 현재 애틀랜타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 동부지구 우승 매직넘버 1개를 남겨두고 있다. 이 외에 LA 다저스(서부지구 우승)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중부지구 우승)가 나서고 샌디에이고와 필라델피아가 와일드카드 티켓을 차례로 차지했다.

올해부터 메이저리그는 포스트시즌 진출팀은 12개 팀으로 확대했다. 각 리그 지구 우승팀 가운데 승률 1,2위 팀은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한다. 그리고 지구 우승팀 중 승률이 가장 낮은 팀과 와일드카드 팀들이 시드를 배정 받아서 3전2선승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러서 디비전시리즈 진출 팀을 가린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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