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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연출 김지우·박동빈) 측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기안84와 김지우 PD가 의기투합해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의 여행 예능 프로그램을 하반기 방영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등 MBC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의 맡아온 김지우 PD는 "기안84와 오랜 시간을 함께 했다"면서 "그가 자신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13시간 동안 56km를 완주한 러닝 여행, 10년간 연재했던 웹툰 '패션왕', '복학왕'의 마지막 마감 현장은 물론 쉬지 않고 '팝아트'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아티스트로 개인전을 준비하는 과정 등을 옆에서 지켜보며, 기안84의 진면목을 깊이 알게 돼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한계에 스스로 몸을 부딪혀 도전하고 항상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가는 기안84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 쉽게 접할 수 없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다채로운 광경들을 방송을 통해 전해드릴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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