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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6, 7, 8골 먹힌 적 없는데?" 콘테, 애먼 맨유 '공개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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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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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훗스퍼 감독이 자신을 향한 의문에 직접 답변했다. 수비 전술을 언급하며 애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공개 저격했다.

토트넘은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와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승점 3)은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주말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에 참패를 당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한 가운데 해리 케인 페널티킥(PK) 동점골까지는 괜찮았다. 후반전 돌입 이후 토트넘은 가브리엘 제수스에게 실점을 내준 다음 에메르송 로얄 퇴장에 이어 그라니트 자카 쐐기골까지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리그 7경기 무패 행진이 깨진 상황. 토트넘 수비 전술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토트넘은 새 시즌 개막 이후 리그와 UCL을 포함해 10경기 동안 클린 시트(무실점)는 단 3게임에 불과하다. 팬들은 에메르송에 대한 손가락질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지난여름 새로 영입한 제드 스펜스를 기용하라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이에 콘테 감독이 입장을 밝혔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나는 계획을 세우고자 노력한다. 선수들을 각자 특성에 활용할 수 있는 최선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6, 7, 8골을 내줄 수 있다. 영국에선 그런 일이 많이 일어난다. 하지만 나는 커리어에 있어 그런 일(대량 실점)은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콘테 감독이 6~8골에 대해 언급한 것은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에게 3-6 대패를 당한 것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콘테 감독은 "나는 많은 공간을 내주고 6, 7, 8골을 내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과거에 우승을 했었으며, 많은 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이 옳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콘테 감독은 "팬들은 팬들이며 모든 것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트레이닝 세션에서 일어나는 일을 매일 지켜본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한다. 선택은 내 몫이다. 내가 누군가를 뽑지 않았다면 그가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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