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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벤치 신세' 호날두, 내년 1월 이적 원하지만 갈 곳은 사우디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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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 연합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벤치 신세로 전락한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이적이 가시화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러나 나이가 든 왕년의 스타를 영입하려는 구단이 선뜻 나타나지 않고 있다.

맨유가 무너지는 것을 지켜보며 좌절감을 감추지 못한 호날두가 내년 1월 타 팀으로의 이적이 성사되길 희망한다고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호날두는 과거 명성에 무색하게 새 시즌 맨유에서 많은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도 마음이 떠난 그를 굳디 안고 가지는 않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맨유는 수용 가능한 제안이 오면 언제든지 호날두는 내주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오퍼는 없는 실정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첼시(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나폴리(이탈리아) 등이 행선지로 거론만 됐을 뿐 그의 영입을 구체적으로 제안한 구단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유일했다.

마흔을 바라보는 호날두는 작년 8월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한 뒤 2021-2022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서 18골을 넣는 등 활약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 6경기 중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한 건 한 번에 그치고 있다. 주로 벤치에서 쓸쓸히 맨유의 부진을 지켜보는 상황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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