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일본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폭거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도쿄 특파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박상진 특파원, 일본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일본 정부는 북한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동북부 지역 상공을 통과했고, 4천6백 km를 날아 아오모리현에서 태평양쪽으로 3천 km 떨어진 곳에 낙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시다/일본 총리 : 최근 반복되는 탄도 미사일 발사에 이은 폭거로 강하게 비난합니다.]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넘어서 떨어졌지만, 북한 미사일이 일본 영공을 통과한 것은 지난 2017년 9월 이후 5년 만입니다.
일본은 미사일이 일본의 영토나 영해에 떨어지거나 통과할 가능성이 있을 때 사용하는 제이 알러트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홋카이도와 혼슈 최북단 아오모리현 주민에 대해 건물 안에 있거나 지하로 대피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미사일 발사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미사일이 일본을 통과하면서 떨어진 파편 등에 의한 국민 피해가 없는지 여부를 확인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습니다.
또한 한국, 미국과 연계해 미사일 제원과 속도 등에 대해 정보 수집과 분석을 진행하라고도 주문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재까지 항공기와 선박에 대한 피해는 없고, 홋카이도 등에 위치한 원전에도 특별한 영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미사일 발사 직후 일본 동북부 지방의 지하철과 신칸센 일부 구간의 운행을 중지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NSC를 소집해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 등을 협의했습니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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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일본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폭거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도쿄 특파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박상진 특파원, 일본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일본 정부는 북한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동북부 지역 상공을 통과했고, 4천6백 km를 날아 아오모리현에서 태평양쪽으로 3천 km 떨어진 곳에 낙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