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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법대로 사랑하라' 이승기-이세영, 차량 돌진 엔딩…9회 연속 월화극 1위[TV핫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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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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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법대로 사랑하라' 이승기, 이세영이 눈물의 재회를 앞두고 위기에 처했다.

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극본 임의정, 연출 이은진) 9회에서는 김정호(이승기)와 김유리(이세영)가 눈물의 재회 직전 '차량 돌진'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터트렸다.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6.3%, 2049 시청률 1.7%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7.5%까지 치솟으며 9회 연속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정호는 김유리에게 늦게 진실을 알린 것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김유리는 "그럼 너한테 나는 대체 뭐였어?"라고 답하며 삐걱거렸다. 이어 변호사법 위반으로 대한변호사협회 징계위원회에 가게 된 김유리는 욱한 나머지 논쟁을 펼치며 정직에 처할 위기에 놓였지만, 이때 나타난 김정호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아무렇지 않게 자신을 대하는 김정호에게 화가 났던 김유리는 "넌 나한테 17년 동안 사기 친 거나 다름없어"라고 꼬집었고, "어떤 처벌을 해도 달게 받을게"라는 김정호에게 "그럼 기다려. 아직은 처벌할 마음조차 안 생기니까"라고 차갑게 돌아서 서늘함을 남겼다.

이후 로카페에 등장한 최여사(백현주)와 김천댁(장혜진)은 헬로 미용실 설원장의 꼬임으로 곗돈을 코인에 투자했다가 몽땅 날릴 위기에 처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초반에 높은 수익을 벌었지만, 점차 수익을 보기 힘들었고, 가장 중요한 현금화 방법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울분을 토한 것. 중요한 사실을 얘기하지 않아 상대방을 속이는 것도 사기로 볼 수 있다며 공감했던 김유리는 설원장의 머리채를 잡아 고소를 당할 상황에 놓인 최여사를 대신해 설원장을 만났다.

그 사이, 김정호는 이회장(전국환)에게 도한그룹의 후계자 제안을 받았고, 화가 난 이편웅(조한철)은 술을 마신 채 로카페로 향해 김유리를 위협했다. 이를 발견한 김정호는 이편웅과 싸움을 벌였고, 그 후 김유리에게 "너가 모르는 게 있어.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거"라는 고백과 함께 "자격도 없는 내가 너를 사랑해서 미안해"라고 속마음을 표현, 김유리의 눈물샘을 터트렸다. 김유리는 마루의 예언대로 두 남자가 싸우고, 자신이 눈물을 흘리자 마루가 추천했던 굿을 하기 위해 선입금을 하고 말았다.

이편웅은 김정호에게 전화를 걸어 "만감이 교차하네. 아버지가 쥐여 준 칼로 아버지 등을 찌르는 기분이 이런 거구나?"라며 김승운이 도한건설과 김승운(전노민)의 커넥션 자료를 전해준 것임을 밝혔다. 이에 더해 이편웅이 검찰청 포토라인에 선 채 자신을 내부고발자라고 거짓말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것. 곧바로 김승운에게 달려간 김정호는 "사람 가지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대체 뭐 하시는 거냐구요"라고 울컥했지만, 김승운은 이회장과 오랜 약속인 데다. 적당한 시기가 오면 죗값을 치르겠다고 생각했다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허탈했던 김정호는 "완전 바보가 되는 기분이구나 이거"라고 하며 눈물이 그렁한 채 본가를 떠났고, 횡단보도 반대편에 있는 김유리를 발견하자 눈물을 뚝뚝 떨궜다. 덩달아 눈물이 터진 김유리는 "왜 울어 내가 너 울지 말라고 굿값도 냈는데"라며 위로했고, 김정호는 "내가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몰랐어 미안해 유리야 속여서 미안해"라고 눈물로 사과하며 애절함을 드리웠다. 하지만 그렇게 김유리가 김정호에게로 달려가는 사이, 갑자기 차량이 빠르게 달려오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법대로 사랑하라' 10회는 이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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