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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라틴 스타일 팝 '안티프래자일'로 17일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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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간 역시 성장을 위한 자극"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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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새 앨범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4일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공식 SNS에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했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을 비롯해 '더 히드라(The Hydra)', '임퓨리티스(Impurities)', '노 셀레스티얼(No Celestial)', '굿 파츠(Good Parts (when the quality is bad but I am))' 등 총 5곡이 수록된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은 무게감 있는 라틴 리듬이 가미된 아프로 라틴(Afro-Latin) 스타일의 팝 장르 곡이다.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와 동일 가사가 반복되며 중독성을 선사한다. 힘든 시간 역시 성장을 위한 자극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더 단단해지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글로벌 프로듀서진의 지원 사격 역시 눈길을 끈다.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을 함께 작업한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와 프로듀서팀 13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미국의 팝 아티스트 세일럼 일리스(Salem Ilese)가 작가진으로 합류해 새로운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멤버들 역시 협업을 통해 '진짜 르세라핌'의 이야기를 음악에 녹였다. 허윤진과 사쿠라는 신보의 마지막 트랙 '굿 파츠'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고, 허윤진은 '임퓨리티스'와 '노 셀레스티얼' 작업에도 참여했다.

'안티프래자일'은 이달 17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오는 10일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정다빈 인턴기자 dabin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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