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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머스크 트위터서 '우크라 종전안' 투표…젤렌스키 "누구 편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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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점령지 병합, 유엔 감독 아래 재투표" 제안…우크라·독일 등 맹비난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병합을 발표한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유엔 감독 아래 재투표를 포함한 종전안을 제안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발끈하고 나섰다고 로이터, AF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고 부호인 머스크는 이날 러시아가 주민투표를 거쳐 지난 주 자국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에서 유엔의 감독 아래 주민투표를 다시 실시, 주민들의 뜻에 따라 병합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것을 비롯해 이번 전쟁을 끝내기 위한 계획을 제시한 뒤 1억명이 넘는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찬반 투표를 해달라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