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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논란] 지주회사 전환한 포스코…최정우 회장, 사고 책임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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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그래픽=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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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수조원대에 달하는 태풍 침수 피해뿐만 아니라 포스코 측의 부실한 산업 재해 대응도 끊임없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금속노조 포스코 지회에 따르면 2018년 이후 2021년 초까지 포스코 사업장 내 사망사고만 20여 건에 이른다. 일반 산재 사고도 113건으로 집계됐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인 올해도 포스코에서는 추락사고 1건, 폭발사고 1건 등으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하기도 했다. 또한 수해 복구 현장에서도 2건의 작업자 부상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지주회사 전환 자체가 최 회장이 중대재해처벌 책임을 피하기 위한 방책 아니냐는 의구심도 내비쳤다. 지주사 전환 당시에는 결정이 성급했다는 시각도 나왔던 바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그룹은 철강회사가 아닌 소재 자회사의 기업가치를 지주회사 가치에 반영하기 위해 결단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시장에선 아직도 포스코홀딩스를 철강회사로 분류하는 곳이 적지 않다. 철강업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절반 이상이기 때문이다. 신사업은 아직 투자 단계로, 뚜렷한 실적이 나지 않고 있다.

결과적으로 지주사 전환으로 철강회사에서의 사건사고에서 최 회장은 한 발 빠질 수 있게 됐다. 최근 발생한 포항제철소 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에서도 철강회사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만이 사과하고, 징계를 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 7월 3분기 ESG등급 평가에서 이 사건으로 포스코홀딩스의 사회적 가치 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 회장의 국감 증인 소환을 요구하면서 "무리한 수해 복구 밀어붙이기, 회장에 대한 비방 현수막 수거 지시, 직장내 성희롱 문제 방치 등 노동권 안전 문제가 발행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의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 증인 소환을 요구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채택되지 않아 유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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