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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기보, 투자연계보증 확대해 벤처투자시장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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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하반기 1500억 원 공급, 혁신기업 성장동력 유지
노컷뉴스

기술보증기금 본점. 기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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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본점. 기보 제공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위축된 투자시장을 보완하고, 모험자본 시장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벤처투자연계보증'을 확대하고, 'VC벤처펀드 특별보증'을 상시체계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벤처투자연계보증'은 민간VC(벤처캐피탈)에서 투자받은 기업에 기보가 보증을 지원하는 것으로, 투자 이후 기업의 부족한 자금을 해결해 기업가치(Valuation)를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 영업손실 등으로 비즈니스모델 검증이 어려운 스타트업 기업들은 금융기관 직접 대출이 어려워 기보 벤처투자연계보증을 지원받아왔다.

기보는 기존 '벤처투자연계보증'에 다양한 우대사항을 반영해 위축된 투자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개선된 '벤처투자연계보증'은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5억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창업 후 7년 이내 비상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 기업에 △보증비율 상향(85→100%) △고정보증료율 1% 적용 혜택을 준다. 지방 소재 기업과 최근 투자유치 기업, 최종 기업가치가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보증료 0.2%포인트 추가 감면 등 우대 조치를 적용한다.

이번 조치는 '투자유치 후 몇 년 이내' 등 기간에 제한사항을 두지 않아 벤처투자연계보증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혁신기업이 보증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VC벤처펀드 특별보증'은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창투사)와 VC의 신속한 펀드 결성을 지원하는 특별보증 프로그램으로, 출자금 용도로 전액 보증 지원하고 있다. 기보는 'VC벤처펀드 특별보증' 지원 기간을 기존 공모방식에서 상시화로 변경하고, 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에 선정된 VC까지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신속한 펀드 결성을 유도하고 벤처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총 1500억 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종호 이사장은 "최근 복합경제 위기로 자금 조달과 후속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에 더욱 노력하며 국정과제인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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