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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반등·증안펀드 재가동...코스피, 10월에는 분위기 반전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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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매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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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 안정펀드(증안펀드)가 이달 중순께 재가동하기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 뉴욕증시는 10월 첫 거래일에 강한 상승세로 마감됐다. 국내 증시도 10월들어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증안펀드 재가동을 위해 증권 유관 기관과 실무 협의 및 약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달 중순에 조성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성 규모는 10조원 수준이다. 기존에 조성했던 증안펀드에서 남은 1200억원과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 유관기관이 조성하는 7600억원 등 8800억원은 금융 시장 급변동 시 먼저 신속 투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서는 금융회사들이 자금 투입을 위한 이사회 의결이 필요하며 이 절차를 완료하는 이달 중순경이 증안펀드 투입 가능시기라는 설명이다.

증안펀드는 증권시장에서 주가가 급락하고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을때 시장 안정을 위해 투입할 목적으로 증권사·은행 등 금융회사와 유관기관들이 마련한 기금이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로 주가가 폭락하자 10조원을 넘는 규모로 조성됐으나, 주가가 반등해 실제 사용되지는 않았다.

증안펀드 재가동에 앞서 공매도 금지도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판 다음 나중에 시장에서 사서 갚는 매매 기법으로 주가가 하락해야 수익을 낼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공매도가 주가 하락의 주범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공매도를 금지하지 않으면 증안펀드 자금을 투입해도 공매도 물량을 받아주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에 증안펀드가 들어가기 전에 공매도를 먼저 금지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패닉 상황이 되고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면 시장 불안 완화 차원에서 쓸 수 있는 카드"라고 설명했다.

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6% 상승한 29,490.8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도 2.59% 급등했고, 나스닥지수는 2.27% 뛰어 올랐다. 이날 다우지수의 상승률은 6월 24일 이후 최대이며, S&P500지수의 상승률은 7월 27일 이후 최대다.

이날 상승은 9월 한달간 10% 가깝게 급락한데 따른 반발매수세와 영국의 감세안 전격 철회 등이 투자심리를 회복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영국이 금융시장을 혼란으로 몰아넣었던 감세안을 전격 철회하면서 파운드화 가치가 오르고 영국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고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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