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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국대 출신 공격수 이과인, 선수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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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시절 동료인 리오넬 메시(오른쪽)와 이깨동무를 하고 있는 곤살로 이과인.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 소속인 이과인이 3일(현지시간) 홈구장인 DRV PNK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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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에 올랐던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35)이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 소속인 이과인은 3일(현지시간) 홈구장인 DRV PNK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축구와 작별할 날이 다가왔다. 3∼4개월 전에 내린 결정”이라며 “상상할 수 없는 경력을 쌓았고, 상상한 것보다 많은 것을 이뤘다. 축구 선수라는 직업은 내게 많은 것을 줬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축구 선수 출신인 호르헤 이과인의 아들인 곤살로 이과인은 2005년 자국의 리베르 플라테에서 데뷔한 이후 프로 통산 700경기에 넘게 출전해 333골을 기록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세 차례씩 우승을 경험했다.

2007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통해 유럽에 진출한 그는 7시즌 동안 리그 107골을 포함해 121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2013년 이적한 나폴리(이탈리아)에선 3시즌 동안 146경기에서 91골을 남겼다. 2015~16시즌엔 세리에A 통산 한 시즌 최다골 기록(36골)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유벤투스로 옮기면서는 당시 세리에A 최고 이적료(9,000만 유로)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벤투스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던 이과인은 201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합류한 뒤 AC밀란(이탈리아)과 첼시(잉글랜드)에서 임대 생활을 했고, 2020년 9월엔 유럽을 떠나 인터 마이애미에 새 둥지를 틀었다.

MLS에서는 지난해(12골)와 올해(14골)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과인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75경기에 출전해 31골을 터뜨렸다. 월드컵에만 세 차례(2010 남아프리카공화국·2014 브라질·2018 러시아) 출전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는 한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 아르헨티나의 4-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등과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이끌었으나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에서 모두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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