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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韓탁구 남자는 3연승 16강진출, 여자는 예선탈락 위기 [청두세계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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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의 조승민. 대한탁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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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세계무대에 나선 한국 탁구 남녀대표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남자는 3연승을 올리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반면, 여자는 1승2패로 예선 탈락 위기에 몰린 것이다.

3일(현지시간) 중국 청두 하이테크놀로지 존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청두 ITTF(국제탁구연맹) 월드 팀 챔피언십 파이널스’(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남자부 4조 3차전.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대표팀은 이집트를 3-1로 눌렀다. 앞서 캐나다와 1차전, 체코와 2차전에서 모두 3-0 승리한 한국팀은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최종 4차전에 관계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행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5단식 3선승제로 승부를 가린다. 남자부에는 모두 32개 나라가 출전해 7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각 조 1, 2가 16강에 오르고 3위 중 상위 2팀이 이에 합류한다.

한국팀은 이날 조승민(삼성생명)이 1단식에서 모하메드 엘 베이알리를 3-1(11-7, 11-8, 9-11, 11-9), 장우진(국군체육부대)이 유세프 압델 아지즈를 3-0(11-5, 11-6, 11-9)으로 잡았다. 안재현(삼성생명)이 셰이디 마그디에게 0-3(8-11, 10-12, 9-11)으로 패배를 당했으나, 장우진이 엘 베이알리와 접전 끝에 3-2(11-8, 5-11, 11-4, 5-11, 11-6)로 승리하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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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김나영이 3일 2022 청두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 여자부 4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싱가포르의 정지안과 맞서고 있다. 청두|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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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이날 4조 3차전에서 싱가포르에 1-3으로 져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싱가포르가 3승, 룩셈부르크가 3승1패, 한국은 태국과 함께 1승2패, 이란은 3패다. 한국은 4일 이란과의 최종전을 남겨놓고 있다.

한국팀은 이날 싱가포르를 맞아 이시온(삼성생명)이 주정이한테 2-3(11-5, 9-11, 11-8, 8-11, 10-12), 김나영이 정지안한테 1-3(9-11, 11-9, 9-11, 9-11)으로 각각 지며 위기에 몰렸다. 이어 윤효빈(미래에셋증권)이 고이 루이 쉬안한테 3-0(11-6, 11-7, 11-9) 승리를 거뒀으나, 이시온이 정지안한테 0-3(5-11, 3-11, 10-12)으로 패하면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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