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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오피셜] '세리에A 득점왕 출신' 이과인, MLS 시즌 종료 후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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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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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곤살로 이과인이 올 시즌을 끝으로 축구계를 떠난다.

인터 마이애미는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과인은 2022년 미국매이저리그사커(MLS)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이과인은 정규 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서 마이애미를 이끌고, 10월 9일 동부 컨퍼런스 2위 팀인 FC 몬트리올과의 디시전 데이 매치업으로 시즌을 마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르헨티나 태생의 이과인은 2005년 CA 리버 플레이트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2007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으며 7시즌 간 활약을 펼쳤고, 이후 나폴리, 유벤투스, AC밀란, 첼시 등을 거쳐 2020년부터 마이애미에서 커리어 황혼기를 보냈다.

트로피도 대거 수집했다. 레알 시절 라리가 3회, 코파 델 레이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회를 수상했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서는 코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를 들어 올렸다. 유벤투스에서는 세리에A 3회, 코파 이탈리아 1회 그리고 첼시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일조했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나폴리 시절에는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과인은 2015-16시즌 세리에A에서만 36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3차례 세리에A 올해의 팀에 선정될 정도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두 차례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다. 2009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데뷔한 이과인은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했다. 당시 대한민국, 나이지리아, 그리스와 B조에 속해 한국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4강에 올려놓았다.

34세의 나이에 은퇴를 알리게 됐다. 마이애미에서 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과인은 올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14경기에서는 12골 2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클래스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과인은 오는 6일과 10일 홈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감한 뒤, 몬트리올과의 디시전 데이 매치업을 마지막으로 축구계에서 은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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