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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감독, 경질될 만했다..."감정적인 변덕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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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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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브루노 라지 감독은 울버햄튼에서 이미 신뢰를 잃은 상태였다.

울버햄튼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루노 라즈 감독 경질을 공식발표했다. 제프 시 울버햄튼 회장은 "라즈 감독은 근면 성실하고 심성이 따뜻한 감독이었다. 울버햄튼에서 같이 일하는 동안 즐거웠다. 능력은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난 몇 개월 동안 보인 모습은 아쉬웠다. 우리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다"고 하며 경질 이유를 밝혔다.

마지못해 이별한 것처럼 보이는 구단의 공식 발표와 달리, 울버햄튼의 상황은 심각했다. 라즈 감독을 경질밖에는 남아있는 선택지가 없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라즈 감독의 경질이 발표된 후 왜 구단이 경질이라는 최후의 선택을 했는지 설명했다.

해당 매체는 "선수들과의 싸늘한 관계, 구단에 대한 좌절,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사회, 라커룸, 팬들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제일 큰 문제는 선수단의 신뢰를 잃은 상태였다는 점이었다. '디 애슬래틱'과 인터뷰한 울버햄튼 소식통은 "라즈 감독은 라커룸의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 그는 감정적이고, 변덕쟁이라 많은 선수들과 이미 관계가 끝났다"고 밝혔다.

선수단의 신뢰를 유지하기 힘든 수준의 상황이었다. 2022년 들어서 울버햄튼은 급속하게 경기력이 추락했는데, 라즈 감독은 어떠한 변화를 주지 않았다. 비슷한 전술과 같은 시스템, 변화 없는 선수 기용까지 폐쇄적인 접근법만 보여줬다. 그 결과 중상위권으로 분류되는 울버햄튼은 강등권까지 추락했다.

선수단과 의사소통에도 소홀히했던 라즈 감독이었다. 해당 매체는 "라즈 감독의 회의는 종종 너무 길었다. 일부 선수들은 비생산적으로 느꼈고, 교실 같은 전술 회의는 감독과 선수단의 거리를 만들었다. 라지 감독은 미디어 앞에서만 매력적인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라즈 감독이 경질되면서 황희찬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즈 감독이 황희찬을 영입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감독이 황희찬을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중요하다. 여러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 후벤 아모림 스포리팅 감독, 훌렌 로페테기 세비야 감독 등이 언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유력한 후보는 언급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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