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랜덤채팅으로 외도한 X…"심심해서 해봤다는 말 믿어줬다" (이별리콜)[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별 리콜'에 충격적인 사연이 등장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3년 전, 3년간 만났던 연인 X와 재회를 원한다는 리콜녀가 출연했다.

이날 리콜녀는 양세형과 만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3년 동안 크게 싸운 건 한두 번이었다"고 운을 뗀 뒤 "500일쯤에 휴대폰을 보다가 걸린 게 있었다. 저는 오빠집에 있었고 그분은 친구랑 술먹으러 갔다. 공기계가 울려서 봤더니 당연히 잠겨 있었는데 제가 풀었다. 봤는데 랜덤채팅을 해서 신원미상의 인물과 대화를 통해서 만남을 추구하고 있더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근데 내용이 조금, 저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안 하는 스타일인데 그 여자한테 사랑한다고 하더라. 본인 신체사진도 보내고, 주소도 찾아봤더라"라고 덧붙였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은 입을 모아 "왜 다시 만나냐"고 외쳤다.

이후 리콜녀는 남자친구의 잘못을 용서해줬다고. 그는 "그 여자를 보러 가지 않았다고 했고, 심심해서 한번 해봤다는 걸 믿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남자친구는 랜덤채팅을 즐겼다. 이는 리콜녀가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눈치챘다고. 그렇게 두 사람은 이별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좋지 않은 기억이 있음에도 리콜녀가 X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리콜녀는 "그 정도로 말이 잘 통하고 취미가 잘 맞는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X는 리콜녀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제작진과 만난 X는 리콜녀와의 대화, 만남을 거부했고 얼굴과 목소리 노출도 원하지 않았다. X는 "누군지는 알 것 같은데 그분을 저를 찾고 싶다고 해도 저는 관련해선 얘기를 안 하고 싶다"는 음성만 남겼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