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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사진 유포자 수사의뢰" 행동나선 YG…뷔-하이브는 침묵하는 이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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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YG가 이제야 입을 열고 칼을 빼들었다. 방탄소년단 뷔와 열애설을 불지핀 블랙핑크 제니의 사생활 사진 유출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루머와 인신공격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3일 공식 입장을 내고 "블랙핑크 제니의 개인 사진 최초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정식적으로 의뢰했다"고 밝혔다.

제니는 지난 5월 방탄소년단 뷔와 함께 제주도에서 같은 차를 타고 있는 것을 봤다는 목격담과 인증사진이 공개되며 첫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양측은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데, 이후 지난 8월23일께 제니와 뷔로 추정되는 사생활 사진이 유출되며 잠잠했던 열애설에 불을 다시 지폈다. 해당 사진은 제니로 추정되는 인물이 직접 찍은 사진이었기에 해킹 피해를 입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됐다. 심지어 이후 다른 사생활 사진이 수차례 공개됐고, 해킹범으로 추정되는 이가 추가 사진 유포를 예고하며 의기양양한 메시지를 남기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제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뷔 소속사 하이브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왔다. 결국 첫 열애설 제기 이후 약 넉 달 만에, 그리고 사생활 사진 유출 이후 약 40일 만에 드디어 YG엔터테인먼트가 행동에 나선 것이다.

이미 사생활 유출 피해가 심각했지만 피해를 입은 것이 맞다고 밝히는 것 자체가 사진 속 인물이 본인임을 인정하며 열애설에 힘을 싣는 일로 비칠 수 있어 양측의 공식 대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었다. 그러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해킹 피해가 확실시되는 제니 측이 먼저 수사 의뢰 및 악성 루머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셈이다. 어쩌면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인다.

뷔 소속사 하이브 측은 아직 침묵을 지키고 있다.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두 글로벌 핫스타의 열애설이란 민감한 사안이 얽혀 있는 만큼 양측이 입을 맞춰 공식 입장을 내기에도 곤란한 부분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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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공식적인 대응은 자제해 왔지만 YG 측은 "해당 내용을 지속 모니터링 해왔으며 정보 수집을 마친 지난 9월 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고 적극적인 물밑 작업을 계속해왔음을 시사했다. 동시에 사생활 침해 피해에 대한 입장 표명이 늦어진 데 대해서 YG는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그동안 관련 언급과 입장표명을 자제해왔다. 하지만 최근 개인 사진으로 촉발된 루머 양산, 비난, 인신공격, 성희롱, 사생활 침해가 무분별하게 이뤄져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책임감을 느꼈다. 이에 법적 대응 사실을 밝히고 상황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YG 측은 최초 유포자, 즉 해킹범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악성 게시물과 루머 유포 등에 대해서도 법적인 대응에 이미 나섰음을 밝혀 눈길을 끈다. 사생활 사진 유출은 물론이고 이를 2차 3차 유포하거나 이를 바탕으로 작성한 댓글, 게시글도 문제를 삼을 수 있다는 경고다.

YG 측은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실추시키는 게시물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번 사안 역시 진위 여부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업로드하거나 과도한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들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유통금지 위반,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등으로 고소·고발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향후 발생하는 추가 피해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 없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온라인 상에 유포된 사진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불법적으로 공개된 것이다. 이를 공유하는 행위는 2차 가해인 동시에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무분별한 공유 행위를 지양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처가 추가 사생활 유출 피해를 막고 루머를 진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사태를 촉발한 해킹범이 수사를 통해 덜미가 잡힐지도 관심사다. 아직 침묵 중인 하이브 측의 반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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