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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앵커의 시선] 가을비 내리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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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에는 희미해지는 기억과, 스러져 가는 삶의 흔적이 있습니다. 그 쓸쓸함에 바치는 연민과 그리움이 배어 있습니다. 초가을 간이역에 비가 내립니다.

"젖은 나뭇잎이 날아와 유리창에 달라붙는 간이역에는, 차시간이 돼도 손님이 없다. 낡은 목조 찻집, 차 나르는 소녀의 머리칼에서는 풀 냄새가 나겠지. 오늘 집에 가면 헌 난로에 불을 당겨, 따끈한 차 한잔을 마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