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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쿨루셉스키, 콘테식 3-4-3 마지막 퍼즐..."손흥민-히샬리송은 창의적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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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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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데얀 쿨루셉스키가 빠르게 복귀할 필요가 있는 토트넘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아스널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첫 패배를 당하며 3위에 머물렀다.

계속해서 문제가 되던 경기력 문제가 중요한 시점에서 터졌다. 아스널은 시종일관 토트넘을 위협했지만 토트넘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경기장 안에서 변곡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에메르송 로얄의 불필요한 퇴장까지 나오면서 토트넘에게는 잊어버리고 싶은 90분이 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2일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보여준 문제점을 되짚었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득점을 성공했지만 해리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 모두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해당 매체는 쿨루셉스키가 콘테 감독 전술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스타일이 다른 공격 자원과는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3-4-3 포메이션에서는 쿨루셉스키의 창의적인 재능이 필요하다. 그는 동료들을 위해 아무것도 아닌 상황에서 무언가를 창조할 수 있다. 쿨루셉스키가 없으면 손흥민, 케인, 히샬리송이 출전하는데, 3명의 연결고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과 히샬리송은 창의적인 경기를 하는 선수들이 아니다. 두 선수는 보다 직접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손흥민과 히샬리송을 정상적으로 활용하려면 케인이 플레이메이커가 되기 위해 더 깊은 위치로 내려와야 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케인은 더 높은 포지션에 머무르는데 초점을 맞추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쿨루셉스키가 필요한 건 전술적인 이유뿐만이 아니다. 쿨루셉스키까지 부상으로 빠지게 되자 토트넘 벤치에는 쓸만한 공격 자원이 없었다. 루카스 모우라는 부상 회복 중 또 다쳐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브리안 힐을 넣자니 아직 경험이 너무 부족하다. 핵심 서선수들이 지쳐도 로테이션이 불가능한 상황이 야기된다.

쿨루셉스키는 9월 A매치 기간 동안 스웨덴 국가대표팀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는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경기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아직까지 복귀날짜가 정해지지 않아 토트넘 팬들의 걱정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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