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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첫 승' 문동주 "SSG 우승 의식 안 해…내 공에 확신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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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SSG전서 5이닝 8탈삼진 3자책

"내년 신인상 의식…내 할 것 잘 해야 해"

뉴스1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프로 첫 승을 거둔 문동주가 첫 승을 따낸 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문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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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를 상대로 프로 첫 승을 거둔 한화 이글스의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19)가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문동준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2볼넷 8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팀이 7-4로 이기면서 문동주는 시즌 4번째 선발 등판 만에 첫 승을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5.70에서 5.65로 소폭 내려갔다.

올해 1차 지명을 받고 한화에 입단한 문동주는 큰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으로 전반기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했다.

지난 9월 1군 복귀 이후에도 잘 던지고도 패하는 경기가 많았던 문동주는 시즌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 마침내 승리 투수가 됐다. 특히 이날 SSG의 우승 여부가 걸린 경기에서 문동주는 신인 답지 않은 침착함으로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문동주는 "첫 승을 의식하진 않았는데 일단 팀이 이긴 데다 내가 승리 투수까지 돼 기쁘다"며 "5회까지 던지기로 약속돼 있어서 매 이닝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를 거듭하며 투구가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 것 하기에 바빠 SSG의 상황을 의식하진 않았다. 상대를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며 "경기 도중 상대 타선이 적극적으로 배트를 휘두르는 것을 보고 쉽게 가지 말고 변화구 투구를 늘리자고 생각했던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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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2.10.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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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그동안 내 공에 나도 모르게 의문이 있었다. 그러나 경기를 치러가며 내 공에 점점 확신이 드는 것 같다"며 "전반기 동안 내가 활약이 없어 아쉬웠는데 후반기에는 (투구 내용이) 점점 좋아진 것 같다"고 웃었다.

올해 13경기에서 28⅔이닝을 소화한 문동주는 내년 시즌 신인상 자격을 유지한다. KBO규정에 따르면 입단 당해년도를 제외한 5년 이내 연차의 선수들 가운데 투수는 30이닝을 넘지 않으면 신인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문동주는 이에 대해 "내가 1회에 점수를 내주는 경향이 있는데 시즌 후 이 점을 보완하고 싶다"며 "신인상에 대해 의식되는 것은 사실이다. 내 할 것을 잘 하다 보면 결과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6연패에서 탈출한 한화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문동주의 데뷔 첫승을 축하한다. 4실점을 했지만 실점 상황에서 본인이 배워가는 모습으로 위기를 잘 넘겼다"며 "그런 부분에서 문동주의 밝은 미래를 봤다"고 제자를 칭찬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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