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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두산에 작별 홈런 이대호, 개인 통산 7번째 100타점 고지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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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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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리빙 레전드 이대호가 현역 마지막 시즌 개인 통산 7번째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이대호는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올 시즌 100타점을 채웠다.

이대호는 롯데가 0-3으로 뒤진 3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3루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팀에 귀중한 만회점을 안겼다.

예열을 마친 이대호의 방망이는 다음 타석에서 불을 뿜었다. 이대호는 롯데가 1-4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1루에서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스코어를 3-4로 만들었다.

투 볼 원 스트라이크에서 최승용의 4구째 133km짜리 슬라이더를 완벽한 스윙으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의 타구를 날려보냈다.

지난달 30일 한화와의 현역 마지막 경기에서 짜릿한 손맛을 본데 이어 사흘 만에 두산과의 최종전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멋진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97타점을 기록 중이었던 가운데 홀로 팀의 3득점을 책임지면서 은퇴 시즌 100타점의 위업도 달성했다. 이대호의 단일 시즌 100타점 돌파는 2009, 2010, 2011, 2017, 2018, 2020년에 이어 통산 7번째다.

6회초 두산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롯데에 4-3으로 앞서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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